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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맡던 환자분이 돌아가셨는데 며칠째 멍해요

얼마 전에 제가 맡던 환자분이 돌아가셨는데 그 뒤로 며칠째 멍하고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선배들은 익숙해진 듯 담담하게 넘기시는데 저는 자꾸 그분 생각이 나고 내가 뭘 더 할 수 있었나 싶어서 괴로워요

이 또한 지나갈까요?

댓글2
  • 말하는 감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9채택률 42%빅 5 병원 취업, 빅 5 병원 근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입니다 ~
    
    익파는 모든 간호사들에게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어싸인 환자분의 익파라면 괜히 내가 이때 이걸 했다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등의 자책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죽음에 익숙해지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 또한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 선생님 잘못고 결코 아닐테고 환자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셨을테니  환자분도 감사한 마음이었을거에요!(전 그낭 이렇게 생각해요..ㅠ)
    
    퇴근하시면 병원과 완전히 분리되어서 최대한 바쁘게 살아보세요!! 병원 생각 안하시게 ㅎ..ㅎ
    시간이 해결해드릴거에요~!!!!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 화이팅하세요🍀💓
    채택된 답변

    멘토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08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이또한 지나갑니다... 저도 처음에 환자분 임종 경험했을때 정말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MICU 가 바로 옆이어서 제 환자는 아니지만 임종한 가족들도 정말 많이 봤었어요...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받아들이는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긴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씩 익숙해지긴 하더라고요.
    자꾸 그분이 생각이 나고 내가 뭘 더 해드릴수 있었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하겠지만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 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일을 계기로 환자분들에게 더 잘해야겠딴 마음 가지고 앞으로 간호생활할때 일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조금씩 추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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