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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때 모르는 약은 언제 확인하셨나요?

실습 때 투약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약 이름이랑 작용을 다 기억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규간호사로 입사하면 처음 보는 약도 많을 것 같은데 멘토님들은 모르는 약이 나오면 어떤 순서로 확인하셨나요?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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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U RN 참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54채택률 20%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서울아산병원 7년차 ICU RN 참별입니다!
    
    정말정말 중요한 멘티님의 질문같네요.
    
    가장 중요한 원칙 하나부터 말씀드리면, 모르는 약은 투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확인 전에는 절대로 주지 않는 거예요. 
    신규 때 이거 하나만 지켜도 큰 사고는 거의 막을 수 있어요.
    사실 항생제 마다 전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고작 50ml NS에 섞여있지만 3시간동안 줘야하는 약물도 있거든요.
    
    확인 순서는 보통 모르는 약을 줄땐 항상 먼저 병원 전산에 있는 약품 정보를 봐요. 대부분 병원 EMR에서 약 이름을 누르면 성분, 작용, 용량, 주의사항이 바로 나와요. 
    그다음 주사제면 희석 방법이랑 주입 속도를 병동 약물 매뉴얼이나 고위험약물 지침에서 확인하고(보통 자주쓰는 약물이다보니 병동내에도 자료가 있을거에요), 그래도 헷갈리면 선배나 약제부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봐요. 
    실제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겠지만 제가 직접 하기도하고, 제 주변 모든 동료들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볼 때는 이 약이 어떤 계열이고 왜 들어가는지, 처방된 용량이랑 경로가 맞는지, 투약 전에 확인해야 할 게 있는지를 중심으로 보세요. 혈압약이면 혈압이랑 맥박, 인슐린이면 혈당, 이뇨제면 칼륨처럼 투약 전에 체크할 수치가 있는 약들이 많거든요. 부작용은 그다음에 봐도 괜찮아요
    
    저는 신규 때 듀티 끝나고 그날 처음 본 약 3~5개 정도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이있었어요. 다 외우려고 하면 지치는데 하루 세 개씩만 해도 몇 달 지나면 병동에서 쓰는 약은 거의 익숙해져요. 한달내로 99% 다 볼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부서마다 자주 쓰는 약은 생각보다 정해져 있어서 처음 몇 달만 버티면 확 편해져요.
    
    대견하네요 이런 중요한 포인트를 질문까지 하시구!
    좋은 간호사가 될거같아요 ㅎㅎ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095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처처음부터 다 외우려고하면 너무 많아서 힘들고 부서마다 자주 사용하는 약물이나 수액이 있을거에요. 
    환자 처방 보다보면 반복해서 나오는 약들. 그런 약들부터 적어두고 집에가서 공부해보세요 :)
    주사약이든 경구약이든 약 이름뿐 아니라 용량도 같이 보셔야해요.
    같은 약이라도 용량에 따라 생김새나 포장이 달라서 부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약들은 용량, 약 모양까지 같이 익혀두면 좋아요.
    그리고 신규떈 약을 보고 이거다!하고 판단이 어려워서 투약할땐 꼭 투약카드, 투약스티커 이중으로 확인하면서 약명, 용량 정확하게 확인하는 습관들 들여야해요.
    모르는 약이 나오면 감으로 절대 투약하지 않고 꼭 윗년차에게 확인하시고요.
    응급상황에 사용하는 약으로 잘못 투여된 사건들을 기사로 여럿 접했었네요 ㅜㅜ
    처음에는 매번 확인하는게 오래 걸리고 번거롭겠지만 반복해서 보다보면  '아~ 이 약!' 하고 바로 떠오르는 날이 올거에요 :)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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