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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인데 벌써 희망부서를 정해야 하나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취업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희망부서 이야기도 자주 나와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처럼 확실하게 가고 싶은 곳이 있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아직 딱 정해진 부서가 없습니다.

성인 실습을 나가보면 병동도 괜찮아 보이고 수술실도 궁금하고 중환자실 실습을 하면 또 그쪽이 눈에 들어올 것 같아요ㅋㅋ 이렇게 계속 마음이 바뀌어도 괜찮은 건지 조금 걱정됩니다.

취업할 때 희망부서를 적는다면 학생 때부터 관심 분야와 관련된 활동이나 공부를 해두는 게 실제 배치에도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요. 아직 희망부서가 없다면 남은 실습에서 어떤 부분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는 게 좋을까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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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U RN 참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51채택률 20%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서울아산병원 7년차 ICU RN 참별입니다!
    
    마음이 계속 바뀌는 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ㅎㅎ
    저도 3학년 때는 실습 나가는 곳마다 여기다 싶었어요ㅋㅋ 각 부서만의 매력들이 다 있긴하더라구요
    그러다 4학년 때 중환자실 실습에서 밤새 수치 하나하나 따라가며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선생님을 보고 그때 처음으로 진짜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전문적이라는 생각이들었죠.. 정해지는 순간은 생각보다 갑자기 와요.
    
    그래서 지금은 부서를 고르려고 하기보다 멘티님 본인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하셨으면 해요! 
    남은 실습에서 스스로 질문 해보세요. 바쁘게 여러 환자를 돌 때 힘이 나는지, 한 환자를 깊게 볼 때 더 집중되는지. 환자랑 이야기하는 시간이 좋은지, 수술이나 시술처럼 정해진 흐름 안에서 정확하게 움직이는 게 좋은지 등등ㅎㅎ
    답이 모이면 부서는 자연스럽게 좁혀져요!
    
    학생 때 관련 활동이 배치를 직접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해 병원 인력 사정이 제일 크거든요! 수쌤이 자기네 부서에 필요한 인력등을 인사과에 제출하거든요. 만약 해당부서의 인력이 거의 필요없다면 인사과에서도 배치를 하지않습니다 ㅜ 
    대신 면접에서 왜 그 부서냐고 물을 때 내 이야기로 답할 수 있으면 나름의 차이를 만들어요! 
    항상 댓글마다 말씀드리지만 그 이야기는 실습에서 직접 본 장면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지금처럼 여러 부서에 관심이 생기는 건 오히려 이야깃거리를 많이 모으는 중인 거예요.
    
    부서별로 끌렸던 장면을 실습일지 한쪽에 짧게 적어두세요! 
    4학년 때 희망부서 쓸 때 그게 제일 든든한 재료가 될 거예요ㅎㅎ
    
    멘티님과 꼭 맞는 부서를 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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