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인데 사람 상대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실습을 시작하고 나서 제가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린다는 걸 느꼈습니다.

환자분께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어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놓칠 때가 많아요. 보호자분이 질문하시면 제가 답해도 되는 내용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서 더 긴장하고요ㅠㅠ

간호사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와 다른 의료진까지 계속 소통해야 하는 직업인데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신규가 되면 이런 부분도 자연스럽게 늘게 될까요?

학생 때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의식적으로 연습해볼 만한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5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실습할때도 그렇고 간호사가 된 후에도 환자분께 먼저 다가가서 개인적인 질문까지 많이해야하는건 아니에요 ㅎㅎ
    우린 일하러 온거니까 환자에게 확인해야할 부분만 확인하고 필요한 간호를 하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환자분들이 간호사에게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라포도 형성될거에요.
    먼저 말을 걸어보고싶다면 "안녕하세요" 인사라던지 "통증은 어떠세요?" 던지 "수술전에 궁금한게 있는지", "수술 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처럼 간호와 관련된 질문부터 해보면 좋아요 ㅎㅎ
    그리고 환자,보호자들이 질문했을때도 선생님께서 아는 내용만 대답하면돼요. 
    모르는 부분을 괜히 아는척해서 대답하면 안되니까요.
    실습생이라면 "제가 실습생이라 확인해보고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신규떄도 "제가 신규라서 확인해보고 말씀드릴게요"하면 됩니다 ㅎㅎ
    윗년차 선생님들이 환자,보호자를 어떻게 응대하는지 지켜보셔요 ㅎㅎ 어떤말을 하는지 어떻게 대답하는지 보는 것도 공부가 돼요!
    전화 응대도 마찬가지구요 ㅎㅎ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널스쀼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224채택률 21%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교육 전담간호사 널스쀼입니다.
    
    저도 낯을 많이 가리고 스몰토크 못하고 필요한 말만하고 콜포비아있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간호사가 되니까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된 적은 없습니다.
    
    물론 환자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라포쌓으면 더 좋겠지만, 치료적으로 필요한 말만해도 충분히 신
    뢰관계가 쌓이기 때문에 나중엔 약 주면서도, 혈압재면서도 자연스럽게 대화하게되더라구요 :)
    
    학생때는 의료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지만, 막상 간호사가되면 히스토리 테이킹부터 검사 전/후 설명, 
    협조, 통증 양상 조사 등 업무적으로 물어볼게 많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거예요. 
    실습때부터 환자들과 소통하는게 자연스러우려면 '마주칠때 인사, 식사 잘 하셨는지, 어제는 잘 주무셨는지' 등 
    간단한 일상대화만 해도 많이 도움되실거예요.
    
    이런 질문하시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간호사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 프로필 이미지
    RN스펀지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수도권 자대 있음(수자유)
    답변수 173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RN스펀지입니다.
    아무래도 실습생 때는 내가 알고있는게 한정적이고, 내 권한이 거의 없기 때문에 뭘 해줄수도 없고 제대로 환자의 말에 답변하기도 힘들어서 의사소통이 더욱 부담되고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간호사로 일 하면서 내 담당 환자와 의사소통할 때는 좀 더 괜찮아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의사소통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보면서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 지리지리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3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널스링크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지리지리산입니다.
    아무래도 실습생때는 간호사 선생님들 눈치도 보이고 본인의 행동에 따라 실습 점수가 좌우되니 더욱 조심스럽게 되고, 환자들 앞에서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임상에서 활동을 하면서 담당 환자에게 말을 걸 때는 자연스럽게 스몰토킹도 하면서 여러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굳이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말을 걸고, 필요한 정보들을 묻거나 설명하게 될 겁니다.
    실습생으로써의 환자와의 의사소통과 간호사로써의 소통은 목적도, 원천도 다른 완전히 별개의 경우이기에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실습에 임하시면서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지 관찰하면 되겠습니다.
  • 포포보
    보건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152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사회 생활 안 해봤다면 그럴 수 있어요 !!
    
    하지만 하다 보면 늘게 되는게 .. 사회생활입니다
    
    나중에 넘 자연스럽게 으르신들 보면 밥은 드셨어 ? 이렇게 반존대쓰는 날도 옵니다 !! 넘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꼭 필요한 말은 하면서 친절하게 하려는 늬앙스를 풍겨보세요 !! 
    
    연차가 쌓이면 친절+살가움이 몸에 뵈게 되더라구요?!!? 아직 학생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