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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하면서 모르는 걸 바로 질문해도 괜찮을까요?

실습을 하다 보면 수업에서는 아직 배우지 않았거나 책으로만 봤던 처치들을 실제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옆에서 보면서 왜 이렇게 하는 건지 궁금한 게 생겨서 여쭤보고 싶은데 선생님들이 계속 업무를 하고 계시니까 질문할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더라고요ㅠㅠ 특히 투약이나 처치 중에는 집중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말을 걸면 안 될 것 같고 그렇다고 한참 뒤에 여쭤보려고 하면 상황이 지나가서 질문 자체를 놓칠 때도 있어요.

 

실습생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현직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업무 흐름을 끊는 질문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같은 질문이라도 처치 직후에 물어보는 게 좋은지 조금 한가해졌을 때 여쭤보는 게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요...

 

실제로 실습생을 받아보신 선생님들은 어떤 상황에서는 바로 질문해도 괜찮고 어떤 상황에서는 기다렸다가 질문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바쁜 병동에서 실습생이 질문할 때 선생님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학생으로 보이는 질문 방식이나 타이밍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ㅠㅠ

댓글3
  • 프로필 이미지
    ICU RN 참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43채택률 21%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서울아산병원 7년차 ICU RN 참별입니다!
    
    어우 기특하고 너무 귀여운 질문이세요..!!
    어렵게 생각할거 없구 기준 하나만 기억하시면 돼요. 손이랑 머리가 동시에 바쁜 순간만 피하면 거의 다 괜찮아요.
    
    약 준비하면서 용량 계산하거나 환자확인할때, 무균처치 중일때는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환자분 앞에서는 "이거 어떤 이유로 하는거에요?"처럼 환자가 불안해할수 있는 질문은 병실 나와서 하시는게 좋아요.
    물론 멘티님은 이런 고민과 질문 한다는거 자체가 눈치가 빠를거같아요!
    
    질문은 보통 처치 끝나고 물품 정리하거나 카트로 돌아갈때 등이 질문 타이밍으로 딱이에요. 
    방금 본 장면이라 설명하기도 쉽고, 짧은 질문이면 오히려 기특해해요 ㅎㅎ
    
    놓칠까봐 걱정되면 메모에 시간이랑 환자명이랑 상황만 간단하게 적어두세요ㅎㅎ 나중에 여쭤볼때 상황을 같이 말하면 기록보고 바로 기억나서 대답해드리기 편해요!
    
    예전에 실습 온 학생 하나가 '자기 추측'을 붙여서 물어봤는데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공부하고 찾아보고 생각한게 보여서 더 알려주고 싶어지더라구요ㅎㅎ
    그냥 솔직히 기특해요!
    지금 질문하는 선생님이 더 기특하구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1,082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딱 정해진 답은 없어요 :)
    처치하는걸 보고 돌아오는 길에 바로 여쭤봐도 좋고 처치가 끝난뒤에 바로 다른 업무를 정신없이 하고 있다면 좀 한가해보일때 여쭤봐도 되고요.
    근데 간호사들이 사실 한가할떄가.... 없어서ㅎㅎ
    실습생 입장에선 지금 질문해도 되는 상황인지 판단하기도 어렵고요.
    한번 선생님께 여쭤보세요 :) "선생님 혹시 지금 여쭤봐도 될까요?" 하고요 ㅎㅎ
    지금 대답할수 있는 상황이면 설명해주실거고 업무가 너무 바쁘면 이따가 알려줄게요~ 하고 말씀해주실거에요.
    질문하는거 자첼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간호사윤
    여천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44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사윤입니다!
    일단 질문 자체가 너무 귀엽고 열심히 실습/공부하려는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의 대부분 선생님들께서 궁금한 걸 물어보는 학생을 귀찮다고 생각하거나, 안 좋게 생각하진 않을 거예요.
    오히려 저였다면 멘티님 말대로 적극적으로 보고 배우는구나, 열정이 있구나 하며 멘티님을 좋은 방향으로 보고 더 다양한 걸 보고 배울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을 거 같습니다.
    
    질문 타이밍이라는 게 딱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바쁘고, 처치에 집중해야 할 때는 멘티님이 질문을 해도 바로 답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럴 땐 처치 직후, 한가해졌을 때 물어보는 게 좋겠지만 상황이 바쁜 게 아니라면 처치 직후가 멘티님이 질문하기도,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답변하기도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그냥 질문하는 것도 좋지만 궁금한 처치가 있다면 살짝 그 처치에 대해 먼저 스스로 공부해보고 예를 들어 공부한 것과 다른 점을 물어보거나, 공부했는데도 이해가 잘 안갔는데 왜 이렇게 처치를 하는 건지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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