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외과병동 신규 6개월차예요 프셉 선생님이 무섭다기보단 뭘 물어보면 한숨부터 쉬셔서 갈수록 질문하기가 겁남 그러다 보니 혼자 판단했다가 오히려 실수하고 또 혼나고 악순환이에요 눈치 보느라 정작 배워야 할 걸 못 배우는 느낌 이런 경우 그냥 참고 기간 채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수선생님한테 말해도 되는 건지
댓글3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92채택률 19%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렁이입니다☺️
진짜 무슨 느낌인지 너무 공감되네요ㅠㅠ 제 프셉이 저희부서에서 얼음공주였거든요...진짜 저는 프셉이랑 듀티 겹치는 날 같은 파트에서 일하는 날이 너무 싫었어요ㅠㅠ
선생님 말대로 일을 배우고 해야하는데 프셉눈치보느라 힘들고 실수하고 묻지도 못하겠고ㅠㅠ 그래서 저는 사실 저랑 바로 1-2년 차이 나는 선배들한테 더 배웠어요. 슬금슬금 가서 묻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프셉한테 밑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나중엔 프셉이 그러더라구요. 너 언제 이렇게 컷냐고, 일을 좀 하니까 곁을 주시고 잘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그땐 정말 제가 멍청해서 그랬던건지 신규들 나갈까봐 곁을 안주셧던 건진 몰라도 조금 견디니 너무 잘 배웠고 잘 다녔어요.
저만의 살 방법을 찾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같은 간호사로 인정받은 것 같구요.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ICU RN 참별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57채택률 19%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서울아산병원 7년차 ICU 간호사 참별입니다~
아주 현실적인 고민이라 현실적인 답변을 드릴게요
저도 그 한숨 뭔지 너무 알 것 같아요ㅠ .. 신규 때 질문하기 무서워서 혼자 해결하려다 더 크게 혼난 적 있어요. 그래도 혼자 판단하는 건 제일 위험하니까 질문 방식을 조금 바꿔보세요. "이거 어떻게 해요?"보다 "제가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맞을까요?"라고 물으면 프셉 입장에서도 덜 지치고 쌤이 생각하고 있다는 게 보여요.
그리고 꼭 프셉한테만 물어볼 필요 없어요!!!! 차지쌤이나 편한 연차쌤한테 물어보는 것도 괜찮아요.
수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되는데 불만보다는 "더 잘 배우고 싶은데 어려움이 있다"는 톤으로 면담하시는 걸 추천해요.
힘든 와중에도 악순환이라는 걸 스스로 알아차리고 방법을 찾으려는 거 보면 쌤은 분명 성장하는 간호사예요.
너무 기죽지말아요.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한숨 쉬셔도 그냥 물어보세요 ㅎㅎㅎ
이선생님은 한숨을 많이 쉬는 사람이구나~ 하고요.
모르는데 어떡해요...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ㅠㅠ
저도 신규떄 iv line 매번 실패해서 5명씩 모아서 가져갔었는데... 한숨 소리 많이 들었었습니다..
근데 어느시기가 지나니까 일도 술기도 다 늘더라고요.
제가 그랬어서 그런지 후배들이 어려워하면 전 오히려더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 편이었어요.
대신 물어보기 전에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인지, 혼자 찾아보면 알수있는 건지는 먼저 확인해보세요 ㅎㅎ
혼자 공부할 수 있는건 최대한 공부하고, 그래도 안되는 부분은 선생님께 물어보고요 ㅎㅎ
많이 물어봐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물어보는거라는 인상을 주세요!!
한숨 몇번에 위축되지 마시고요 ㅎㅎ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