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병원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지는 언제쯤 알게 되나요?

취업할 때는 오래 다닐 병원을 고르고 싶지만 실제로 근무하기 전에는 저랑 맞는 곳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울 것 같아요. 처음 몇 달은 누구나 힘들 테니까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병원이 안 맞는다고 판단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요ㅠㅠ 반대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버티다가 결국 똑같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첫 병원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나 오래 다니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이 언제쯤 드셨나요?

댓글2
  • 익명2
    어느 병원을 가던지 신규 때는 다 힘들어서 처음부터 잘 맞는지 판단하기 힘든 것 같아요..
  • 익명1
    신규 때는 다들 처음이라 버거워서 적응 중인 건지 진짜 나랑 안 맞는 병원인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고 머릿속이 복잡하죠! 보통 독립하고 혼자 듀티를 온전히 해내기 시작하는 3~6개월 차쯤 되면 윤곽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업무 흐름이 조금씩 보이고 업무 능력 자체는 늘어나는데도 병동의 조직 문화나 태움 분위기, 생체 리듬이 붕괴되어 건강이 심각하게 상하는 게 느껴진다면 그건 버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 서게 돼요. 반대로 선배나 동기들과 소통이 잘 되고, 퇴근 후 내 삶을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 '힘들어도 버틸 만하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지금 당장 판단하려고 조급해하지 마시고, 독립 후 나의 건강 상태와 부서 분위기를 조금 더 살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