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경험평가, 서울성모 12위·삼성 21위·세브란스 37위·서울대병원 45위 기록
[2026년 8월 3일]
[단독]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해 소위 빅5 병원들이 명성 대비 낮은 환자 만족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환자경험평가 5차 결과’에 따르면 대형병원들 사이에서도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서비스 만족도 격차가 뚜렷하게 확인돼 명암이 엇갈렸다.
다만 등급별로 보면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은 1등급을 기록했다. 각 병원의 최상위 중증도와 업무 과중도 등을 고려할 때 1등급을 받은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평가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번 평가는 환자경험평가 최초로 등급제가 도입된 만큼 병원계 이목이 집중됐다.
심평원이 간호사, 의사, 치료과정, 정서적 지지, 환자안전과 병원 환경, 환자권리 보장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빅5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병원들은 명성을 무색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총점 667.15점(평균 95.31점)으로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적인 평가 97.41점을 비롯해 간호사 영역 96.78점,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96.80점 등 전(全)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나머지 4개 병원은 10위권 밖 순위를 기록해 의료 역량과 환자 만족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 서울성모병원은 12위, 삼성서울병원 21위, 세브란스병원 37위, 서울대병원 45위 등 각종 평가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성적표를 받았다.
총점 655.51점(평균 93.64점)을 획득한 서울성모병원은 전반적 평가에서 95.48점,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항목에서 95.47점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총점 642.24점(평균 91.75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전반적 평가 95.08점,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94.16점 등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각각 37위와 45위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2등급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겼다.
세브란스병원은 총점 617.31점(평균 88.19점)을 받았다. 전반적 평가(92.67점)와 환자안전(92.44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서적 지지 항목에서 81.21점으로 다소 낮게 평가됐다.
빅5 병원 중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대병원은 총점 601.72점(평균 85.96점)에 그쳤다. 서울대병원은 정서적 지지 항목이 79.39점에 머무는 등 전반적인 점수가 낮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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