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관리료 원가보전율 57.5% 그쳐
[2026년 7월 22일]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서비스인 간호가 현행 건강보험 수가체계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간호관리료를 입원료에 포함해 운영하는 현행 구조로는 간호서비스의 전문성과 실제 투입 비용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며, 원가 기반의 독립적인 간호 수가체계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호서비스 적정보상을 위한 간호 수가 혁신 토론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와 여야 국회의원, 학계, 병원계, 노동계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 수가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첫 발제에 나선 나종익 병원원가협회 회장은 간호관리료 원가분석 및 제도개선 3차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현행 보상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15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간호관리료의 원가보전율은 57.5%에 그쳤다. 반면 의학관리료는 원가 대비 156.5% 수준의 보상을 받고 있어, 의학 부문의 수익으로 간호 부문의 적자를 메우는 '교차보조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분석했다.
정책지원금을 제외한 순수 입원료 기준 원가보전율도 2019년 65.9%에서 2025년 54.0%로 지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 성인·소아 중환자실은 원가보전율이 41.6%에 그쳐 간호인력 확보가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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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22_0003718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