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로 시작하면 나중에 병동으로 가기 어려울까요?

첫 취업을 앞두고 부서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외래 근무가 잘 맞을 것 같은데 첫 경력을 외래에서 시작하면 나중에 병동으로 옮기고 싶어졌을 때 선택지가 많이 줄어들까 봐 걱정돼요...

반대로 원하지 않는 병동에서 무조건 경력을 먼저 쌓는 것도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고요ㅠㅠ

선생님들이 첫 경력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원하는 부서를 먼저 선택하실지 아니면 이후 이직까지 생각해서 경력 활용도가 높은 부서를 선택하실지 궁금합니다!

댓글3
  • 치즈랑
    공공기관
    공공기관수도권 자대 있음(수자유)
    답변수 25채택률 3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멘토 치즈랑입니다.
    
    제 첫 취업이 대병 외래였어서 답변 드립니다.
    아마 첫 취업으로 외래를 간다고 하면, 여러 걱정사항이 있으실텐데
    저는 아래 사항 고려해서 결정했어요.
    
    1. 병원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 외래라도 대병, 종병, 의원인지에 따라 배우는 지식과 업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꼭 따져봐야 하는데요.
    특히 나중에 이직할 때 부서도 따지지만 병원급을 보기 때문에 대병, 상종 이상이면 외래도 고민해볼만 합니다.
    그리고 대병 외래는 보통 계약직으로만 뽑고, 신규가 바로 외래를 가는 경우는 흔치 않아요!
    정규직으로 외래를 가는 경우, 병동 등 관련 과 임상에서 오래 근무하시다가 로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본인의 성향이 어떤지
    사무, 행정업무를 선호하는지 or 간호 업무를 선호하는지
    의사, 교수 등과 자주 직접 컨택해야 하는데 잘 할 수 있는지
    간호조무사등 보조 인력과 큰 구분 없이 비슷한 업무를 할 수도 있는데, 괜찮은지
    대면, 전화 민원 응대 등을 잘 할 수 있는지
    3교대와 달리 주5~주6일 정해진 시간에 근무해야하고, 평일에 쉬기 어려울 수 있는데 괜찮은지
    이런 점을 고려해봤을 때 괜찮은지 생각해보시면 좋아요.
    
    3. 추후 진로 계획이 어떤지
    : 본인이 임상에 전혀 생각이 없는 경우에는 외래가 상대적으로 괜찮을 수 있어요.
    제 경우도 그랬고, 저는 추후에 공기업이나, 간호사지만 사무능력을 더 중점으로 발휘하는 직종으로
    이직하길 원했기 때문에 외래 근무는 만족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러나 임상 쪽으로 경력을 쌓고 싶다면, 첫 병원 첫 부서 때 가장 많이 학습하고, 일을 배우기 때문에
    외래랑 병동을 둘 다 고를 수 있다면 병동을 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래 근무를 하다가 병동으로 옮기는 경우, 아래와 같은 단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 동기들은 이미 2~3년차인데, 자신은 신규라서 새로 배워야 함
    > 외래랑 병동 근무는 매우 다름(외래도 부바부지만 액팅 업무&직접 간호업무 비중 낮음, 저희 병원은 전산도 많이 달랐어요)
    > 타병원으로 이직 시 외래는 경력인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답변이 도움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외래는… 원한다고 해서 막 갈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상급병원은요 ㅎㅎ
    자리가 난다면 무조건 저라면 갈 것 같아요! 그만큼 자리가 잘 안 난다는 뜻이에요...
    자리가 난다면 일단 외래에서 일해보고 안 맞으면 병동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아요!
    경력만 놓고 보면 병동에서 일하다가 외래로 가는 게 배우는 점도 더 많고 깊이도 있긴 하지만, 제 아는 선생님 중에는 외래에서 일하다가 안맞는다며 원티드해서 병동으로 가더라고요.
    그런데 IV line 잡는 것조차 제대로 배워보지 않아서 병동에 가서 처음부터 다시 배웠어요 ㅎㅎ
    그래서 외래 → 병동은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병동 → 외래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자리가 났다면 외래로 먼저 가볼 것 같아요!
    원하는 부서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일단 경험해보고 나와 맞지 않으면 그때 병동으로 옮겨도 되니까요 ㅎㅎ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92채택률 19%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지렁이입니다☺️
    
    현재 외래에서 일 하고 있는데, 제가 선생님이라면 병동을 먼저 다녀올 것 같습니다. 외래에서 일하다보니 정말 언제든 어디에서 오든 적응하기 쉬울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고, 저는 조금 더 배우고 싶어 다른 분야도 생각중입니다.
    
    첫병원 첫부서가 간호사의 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첫 부서를 응급실로 배정받았고, 원티드였어요. 처음엔 진짜 힘들었는데 하나씩 배워나가니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만둔지도 3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거기서 배운것들을 몸이 기억하더라구요. 경력직으로 면접을 보러 가면 그 응급실에서 3년이나 다녔어요?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저는 병동일은 전혀 몰라서 추천을 어떻게 드릴지는 몰라도 제 주위에 동기들 보면 병동경력으로 여기저기 이직 많이하고, 좀 쉬고싶으면 종병급으로 와서 편하게 일하기도 하더라구요! 신규일때 가서 많이 배워서 외래로 빠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어떠한 자리를 가더라도 대학병원 경력2년이라는 조건이 따라 붙더라구요.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