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의무실 간호사랑 보건관리자는 다른 건가요?

채용공고 보다가 사내 의무실 간호사나 사내의원 간호사 모집이 종종 보이던데요.

 

저는 산업간호사라고 하면 보건관리자만 생각했는데, 사내 의무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역할이 다른 건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서 산업간호사 관련 정보를 찾아봐도 대부분 보건관리자 얘기만 나오고, 사내의원 간호사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더라고요.

 

혹시 두 직무가 아예 다른 건지, 아니면 비슷한 업무를 하는 건지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실제로 근무해보신 분들 경험담도 듣고 싶습니다.

댓글1
  • 프로필 이미지
    Hurumarin
    산업간호사
    산업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0채택률 60%간호학과 진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5년차 보건관리자(산업간호사)이자 항공간호사 입니다.
    
    말씀주신 부분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대체적인 경향을 보면 부속의료기관이 있으면 보건관리자와 부속의원 소속 간호사의 업무가 분리되어 있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곳은 간호사가 보건관리자 선임을 걸어두고 건강관리실을 꾸려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직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보건관리자로 선임된 경우에는 근로자 건강관리, 건강증진 뿐만아니라 산업위생(작업환경관리, 산업환기,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업무도 같이 수행하게 되고, 부속의료기관이 있는 회사는 근로자 건강관리와 건강증진을 부속의원 의료진들이 담당하고 그 외 산업위생, 인간공학 등 산업보건관리를 보건관리자가 나눠서 수행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부속의원은 의료기관이므로, 진료 및 검사의 지원같은 의료 관련 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이 다소간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눠서 하는 경우는 상당히 큰 기업만 해당합니다. 예를 들면, 대한항공,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곳이요. 상황에 따라 부속의원 간호사가 보건관리자 선임을 하고 산업보건 업무 전체를 맡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회사마다 너무 달라서 확답을 드리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부속의원 간호사는 정규직 전환 혹은 계약연장이 없는 계약직이 많다는 점입니다. 회사에서 인건비를 싸게 하려고 하거든요. 지금까지 부속의원 간호사를 정규직으로 뽑는 공고는 제 경험상 최근 있었던 대한항공 간호사 채용, 한 건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속의원 간호사를 커리어 목표로 삼는다면, 솔직히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보건관리자가 차라리 처우가 더 좋은 경우가 많거든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