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한테 학생이라고 무시당했을 때ㅠ

실습 중에 환자분께 필요한 걸 확인하려고 말씀드렸는데 학생 말고 간호사 불러달라고 하셨어요.

 

당연히 학생이 할 수 있는 범위가 따로 있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당시 말투가 조금 무시하는 느낌이라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티 내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간호사가 되면 더 심한 말을 듣는 상황도 있을 텐데 제가 너무 쉽게 상처받는 편인가 싶어요.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그냥 업무적인 상황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거겠죠?

댓글6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54채택률 17%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많이 속상하셨겠어요...하지만 선생님 기억하셔요! 학생 간호사인 내가 잘못된게 아니라 학생이라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말투를 사용하는 환자분이 잘못된거에요. 기분 상할 수는 있지만 마음 깊이 남겨두진 않으셨으면 해요.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담당 선생님 또는 교육 담당 선생님, 교수님들에게라도 말씀드리고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언어 폭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니깐요. 그리고 나중에 간호사가 되어 이런 부적절한 상황에 처하셨을 때도 환자분께 당당하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간호사들이 부적절한 대우를 받고자 4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해서 환자들을 도와주는건 아니라는 점 명심하셔요!
    적절한 보호 아래 남은 실습도 무사히 마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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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멘토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포포보
    보건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152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그냥 넘기는 게 좋아요 !! 개인적으로 본인을 싫어해서 그런 건 아니니까요 ㅠㅠ 진짜 취업하게 되면 훨씬 ... 몇 배로 그런 상황 많답니다 ...
    
    저두 첨엔 넘 억울했는데 ㅠㅠ 사회생활 하다보면 특히 간호사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넘 속상해하지말구 훌훌 털어버리는 연습 해보세용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네 ㅠㅠ 업무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연습을 해두면 좋아요...
    신규가 되고나서도 윗년차 선생님을 불러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환자가 되는 순간 다같이 예민해지자!고 하는거처럼... 아파서 예민하기도 하고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다보니 원하는걸 바로 해결받고 싶어하기도 하고요.
    말투때문에 기분이 상할수는 있어요 ㅠㅠ 그렇다고 그걸 전부 내가 잘못해서 그러거라고 받아들이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환자분이 예민하고 불편한 상황이구나~ 하고 업무적인 상황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것도 간호사로 일하면서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
  • 프로필 이미지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17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널대리입니다.
    
    환자분에 따라서는 ㄱ그런 부분을 예민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실습때 학생들은 혈압, 체온도 못재게 하고 아ㅖ 오지 못하게 하셨던 분이 계셨어요.
    잘못걸려서 더 안좋은소리 듣는것 보단 ,, 처음부터 선을 그어주시는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해요.
    전문 면허를 받은 간호사라면 오히려 신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
    
    직접 간호사로 근무해보시면 환자, 보호자분께서 간호사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다 아시고 오히려 잘 챙겨주시기도 합니다 ㅎㅎ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프로필 이미지
    RN스펀지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수도권 자대 있음(수자유)
    답변수 173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RN스펀지입니다.
    
    그 상황이라면 기분이 상하실 수 있죠ㅜㅜ 임상에서 환자분이 학생말고 간호사를 불러달라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말투에서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다면 저라도 너무너무 속상했을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오히려 그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티 안내면서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넘어가신 건 정말정말 잘 대처하신 것 같아요!! 
    
    저도 일을 해보면서 느낀거지만 환자분들이 아프고 힘드시다보니 타인의 기분까지 배려해주시지 못할 때가 종종 있긴하더라구요. 그러니 이번 일로 나는 너무 쉽게 상처받나?라고 생각하며 자책하기보다는 속상할수는 있지만 그 감정을 인정하고 다스려보는 연습을 해본다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처럼 차분하게 대처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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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92채택률 19%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렁이입니다☺️
    
    우선 학생이신데 환자의 그런 행동에 무시당했다고 느껴서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
    근데 간호사가 되어도 그런 경우는 있습니다ㅠㅠ
    아프니까 예민하시니까 참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더 무례한 환자들도 많아요..
    
    특히 신규시절 신규만 무시하는 환자들도 많답니다ㅠㅠ
    병웜에 주기적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은 신규간호사 보면 바로 알거든요ㅠㅠ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환자는 선생님에게만 그런게 아니라 분명 간호사선생님들도 힘들게 하고 있을거에요.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