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보호자 잠든 시각
작음 폭발음 수상히 여겨
환자 대피 인명피해 막아
[2026년 9월 17일]
[파이낸셜뉴스] '펑'. 지난 11일 밤 11시 30분께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병원 9112호 병실에서 작은 폭발음이 병원 복도 밖으로 새어 나왔다.
17일 병원에 따르면 당시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나이트(야간) 근무 중이던 대학병원 입사 3년 차 이진 간호사는 이를 수상히 여겨 폭발음이 들린 해당 병실 앞으로 다가섰다. 병실 문을 열자 자욱한 연기가 병실을 뒤덮은 상태였다.
이를 보고 놀란 이진 간호사는 코와 입을 막은 채 연기가 나는 방향으로 걸어갔고, 침상 옆 상두대(수납장) 위에 마치 모닥불을 피워 놓은 것 같은 불길을 발견했다. 이후 이진 간호사는 근처에 있던 젖은 수건을 불꽃 위로 덮었고, 동료 간호사를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진 간호사는 병실 앞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 그사이 다른 간호사는 방재실에 연락한 뒤 병실에 있던 4명의 환자를 모두 인근 휴게실로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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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916162350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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