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계속 같은 걸 물어보는데...

제가 아직 누구를 가르칠 만큼 경력이 엄청 긴 것도 아닌데 최근에 후배 질문을 받아주는 일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저도 신규 때 많이 물어봤으니까 최대한 알려주려고 했거든요. 근데 몇 번 설명한 내용도 다시 물어보고 본인이 먼저 찾아보기 전에 바로 저한테 묻는 경우가 반복되니까 솔직히 조금 지칩니다ㅠㅠ

 

그렇다고 환자한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일을 알아서 하라고 할 수도 없고 어디까지 알려줘야 하는지 애매해요.

 

안전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하는 질문과 스스로 한번 찾아보게 해야 하는 부분을 어떻게 나누시나요? 괜히 제가 너무 차갑게 가르치는 선배가 될까 봐 그것도 신경 쓰여요.

댓글3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그럴때 한번 이야기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아마 선생님이 편해서 바로 물어보는 걸 수도 있어요.
    "이거 전에 한번 알려줬던 부분인데 검색만 해봐도 나올 것 같아서 먼저 찾아보고 올래? 그래도 모르겠으면 내가 알려줄게" 하고요.
    환자안전과 관련된건 바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바로 물어보게 해야하고 이미 알려준 내용이나 조금만 찾아봐도 알수있는 부분까지 계속 물어보면 스스로 찾아보게 하는 것도 필요해요.
    계속 물어보기만 하면 그땐 알았던 것도 금방 잊어버리는데 직접 찾아보고 생각해보면 기억에 더 잘남으니까 그런부분을 이야기해주면서 찾아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채택된 답변

    멘토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92채택률 19%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렁이입니다☺️
    
    아마 그렇게 지속적으로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은 정말 자기가  배웠지만 노력을 하지 않아 진짜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있구요. 반대로 이렇게 배운게 맞는지 확인 차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선생님이 그래도 선임답게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주셔야 그 선생님도 선생님께 무언가 질문을 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후자의 경우는 아마 조금은 죄송하고, 질문이 좀 명확할 거라 예 아니요로 대답할 수 있는 수준 일 것 같아요. 그런 경우엔 선생님이 하는 게 맞으니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쓰다보니 왠지 전자에 가까울 것 같네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 같아 보여요. 제가 배웠을 때 생각하면 친절했던 선생님도 물론 기억에 남지만 호통치며 단호하게 가르쳐준 선생님도 잊지 못합니다. 긍정적인 쪽으로요.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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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17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반복되는 질문이라면 선생님 업무 부담도 가중될 것 같아요. 독립을 한 신규 선생님이라면 처음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평소와 같이 잘 알려주시되, 세네 번 이상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금 단호하게 "전에 알려드렸잖아요. 그때 알려준 내용 찾아보세요."라고 말씀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전에 알려주셨는데 이 부분이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이렇게 물어보는 신규 선생님께는 다시 알려주시더라도 그냥 무지성으로 찾아보지도 않고 물어보는 후배님께는 조금 단호하게 대처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의 이야기이도 한데요, 평소 잘 알려주시던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후배 간호사 선생님도 조금은 깨닫는 게 있어서 눈치껏 행동하실 거예요!
    
    도움이되셨다면 답변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