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신규는 뭐가 다른가요?

단순히 손이 빠른 사람이 일을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누구나 모르는 게 많고 실수도 할 텐데 그중에서도 선배들이 "얘는 금방 잘하겠다"라고 생각하는 신규가 있을 것 같거든요.

 

한 번 알려준 걸 잘 기억하는 사람인지 질문을 잘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업무 순서를 빠르게 파악하는 사람이 일 잘한다는 인상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처음 배우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라서 입사하면 초반부터 뒤처질까봐 걱정이 많아요ㅠㅠ 대신 메모하고 같은 실수를 안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학생 때부터 연습해둘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알고 싶습니다!

댓글4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환자를 볼때 "이 환자가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 언제 입원했는지, 어떤 검사를 했는지, 결과가 어땠는지, 그래서 어떤 처치를 받고 있는지" 이런식으로 환자의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해서 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습관이 생기면 환자를 파악하고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는데도 도움이 되거든요.
    나만의 일하는 스타일을 빨리 찾는 것도 중요해요.
    예를 들어 항생제를 믹스할때 환자 한명꺼를 완전히 만들고 다른 환자껄 만드는지, 여러개를 꺼내놓고 한꺼번에 만드는지 등 여러 방법을 직접해보고 어떤 방법이 나한테 가장 실수가 적고 빠른지 나만의 방법이 생기면 점점 일이 편해지고 빨라져요.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하는거요! 처음엔 당연히 뭐가 급하고 뭐가 중요한지 몰라요. 업무가 여러개 주어졌을때 "선생님 이 업무들중에서 뭐부터 하면 좋을까요?"하고 물어보면서 우선수위 감을 익히세요.
    처음부터 빠르게 잘하는 신규보단 메모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내가 한일 돌아보면서 내 방법을 만들어가는 신규가 결국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 난하a
    해외간호사
    해외간호사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64채택률 28%임상실습 적응,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사우디아라비아 응급실에서 근무하고있는 멘토 난하입니다.
    
    저는 일을 잘하는 신규는 단순히 손이 빠른 사람보다는 전체적인 일의 흐름을 파악하고, 다음에 무엇이 필요한지 미리 예측해서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업무를 배울 때 단순히 “이렇게 하라고 했으니까 한다”가 아니라, 이걸 왜 하는지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결국 빨리 늘더라고요. 이유를 알고 있으면 상황이 조금 달라져도 응용할 수 있으니까요.
    
    신규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러니 신규 때 처음부터 척척 잘해야 한다고 너무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모르는 게 당연하니까요.  규 때는 열심히 배우려는 태도, 모르는 걸 그냥 넘기지 않는 태도, 알려준 내용을 메모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태도만 있어도 충분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요. 
    
    학생 때부터 연습한다면 실습 중에 단순히 처치 순서만 외우기보다는 “왜 지금 이걸 하지?”, “이 다음에는 어떤 처치가 필요할까?”를 한 번씩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포포보
    보건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152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센스가 있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습 때도 눈치가 있고 센스가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 보면서 한 번 봐보세용 ! 
    
    넘 바쁠 때는 걸리적 거리지 않고 피해있는 것, 또한 필요해보이시는 준비물들 슬쩍 건네드리거나 (꼭 거창한 거 아니여도 가위나 테이프들) 그리구 하나만 알려줘도 금방 습득해서 배우는 친구들이 있어요 !! 보통 알바라던지 사회생활 많이 해본 친구들이 일 금방 배우고 센스가 있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신규로 입사하게 되면 교육 기간 있고 하나씩 배우면 됩니다. 일을 좀 늦게 배운다고 넘 자책하지 않으셔도 돼요 !! 학생 때부터 미리 준비할 필요 전혀 없습니당 ... 학생 때는 실습 열심히 하고 과제 열심히 하고 술기 시험 열심히 하고 이거면 충분히 괜찮으셔요 !
  •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92채택률 19%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렁이입니다☺️
    
    제 기준에서 일을 잘하는 간호사는 말귀를 잘 알아듣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정할 줄 아는 신규가 일을 잘 하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선생님들 중에도 일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치만 한번 말해준 것을 잘 정정하고, 가르쳐준대로만 잘 따라해도 일을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태도가 중요할 것 같아요. 선배들이 가르쳐주는게 당연한건 아니거든요. 그들도 그동안 쌓은 경력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거기에 배울때 당연한 태도를 갖거나 알려줘도 그대로 안하고 또 자기 맘대로 하는 선생님들께는 사실 가르쳐주고 싶지가 않아요ㅠㅠ
    
    선생님 말대로 누구나 업무 속도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손이 빠른 사람이 초반엔 일을 잘해보일 수 있지만 놓치는 게 많다면 분명 선생님처럼 메모하고 꼼꼼하신 분이 시간이 지나면 더 빛날꺼에요!!
    학생때부터 연습할건 따로 없을 것 같고, 기본 술기 성인간호이론인지정도만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