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18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25졸이고 1년 넘게 웨이팅하다 대학병원에 입사해서 이제 2개월 정도 됐어요. 3주 뒤면 독립인데 요즘 출근하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프셉쌤이 원래 무서운 편이시고 태움은 전혀 없어요. 다른 선생님들도 일적인 부분만 깔끔하게 말씀하셔서 적응만 하면 좋은 곳이라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혼날 때마다 너무 기가 죽고 긴장해서 평소라면 안 할 자잘한 실수까지 하게 돼요. 투약사고 같은 큰 실수는 아니지만, 한숨 쉬시거나 "그동안 뭘 배웠냐", "기본이 안 됐다"는 말을 들으면 진짜 무너지는 기분이에요.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제가 일머리가 없는 건가 싶고, 다른 쌤들끼리 이야기하면 괜히 제 얘기 같아서 눈치도 보여요. 오프에도 병원 생각뿐이고 출근 전날에는 울다가 잠들 때도 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 자체는 좋고 일도 재미있어서 퇴사하고 싶다가도 버텨보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신규 때 다들 이런 시기를 겪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