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병원 간 친구들 얘기 들으면 이직 생각 안 드시나요?

취업하면 친했던 동기들도 각자 다른 병원으로 가게 될 텐데 문득 이런 상황이 궁금해졌어요.

 

친구가 자기 병원은 신규 교육도 길고 복지도 좋고 월급도 많이 받는다고 하면 저도 모르게 제 병원이랑 비교하게 될 것 같습니다ㅋㅋ 특히 제가 힘든 시기에 친구가 병원생활 괜찮다고 하면 나도 저기로 지원할걸 하는 생각이 들 것 같고요.

 

반대로 어느 병원이든 밖에서 듣는 것과 직접 다니는 건 다를 테니 좋은 점만 듣고 이직을 결정하는 것도 위험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는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현재 직장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적 있으신가요?

간호사들끼리 연봉이나 병동 분위기 같은 이야기를 많이 공유하는지도 궁금하고 친구 병원이 좋아 보여도 결국 본인에게 맞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시는지도 궁금해요.

댓글1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회사생활하면서 제 연봉을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공개를 하진... 않는 것 같아요 ㅎㅎ 대략적으로 이정도 받는다~ 는건 서로 알긴하지만 정확한 금액까진 이야기 잘 안하더라고요 ㅎㅎ
    저는 천안순천향대병원에서 근무했는데 제 동기들은 신촌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서울아산, 삼성서울 등... 에서 근무를 했어요.
    제친구들 이야길 들으면서 전 연봉이나 복지보다는... 병원 시스템이 부럽더라고요.
    저는 병동에 조무사 선생님이 안계시면 침상정리도 직접하고.... 샘플도 검사실에 직접 내리러 가고.... 그랬는데 친구들 병원은 인력이 따로 있어서 무조건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간호사일, 이건 다른 직종이 하는일. 이런 업무가 명확하게 나뉘어져있는게 부러웠어요.
    채혈하고나면 슈터기로 검체를 슝 내리는 것도 부러웠어요 ㅎㅎ..
    친구들 병원이야길 들으면서 수도권 대형 병원이랑 지방병원의 시스템이 이렇게 차이나는구나 비교하게되더라고요.
    근데 결국 전 10년넘게 임상에 남아있었고 그친구들은 중간에 그만두거나 종합병원으로 옮기거나 탈임상 했어요.
    친구병원이 좋아보여도 무조건 그 병원이 나한테도 좋은 병원은 아닌거같아요 ㅎㅎ
    '우리병원은 이런게 부족하구나, 저 병원은 저 시스템이 있구나, 나중에 이직하면 저런 환경도 찾아봐야지'이렇게 참고하면 좋을것 같고 ㅎㅎ
    이야기 많이 들어두시면 나중에 선생님께서 이직할때도 기준이 생겨서 도움이 될거에요:)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