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할 때 어디까지 솔직하게 말하세요?

업무하면서 힘든 점이나 적응 상태를 물어보시면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는 건지 궁금해요. 예를 들어 특정 업무가 아직 너무 어렵다거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괜히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특정 선생님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건 더 조심스러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매번 괜찮다고만 하면 면담을 하는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현직 선생님들은 면담 때 어느 정도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나요?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을 그대로 말하기보다는 상황과 제가 원하는 해결방법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는 게 나을까요? 신규 때 면담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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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18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널대리입니다!
    
    생각하고계신것을 솔직하게 말씀드려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제가 병원, 회사 모두 근무해보았는데, 상급자(또는 인사팀)는 사측의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담아두고있는것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공감을 받는 것 자체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저의 힘든점을 면담에서 털어놓았을때, 반영이 된 의견도 있었고, 나아진게 없는경우도 있었습니다.
    나아진게 없는 점이 업무를 이어나가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면, 다른 직장을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개선된점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하고 다니는것이지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신규 때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13년차인 저도 일하면서 어려운 부분을 바로 이야기하면 감정적으로 말하게 돼서 집에 가서 후회할 때도 많더라고요.
    바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그 상황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내 감정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한 다음 이야기하는걸 추천드려요.
    선생님 선에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한후에 면담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고 그땐 이렇게 생각했는데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 이런 부분도 있었던것 같아요. 선생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셨을까요? 이거보다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좋을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92채택률 19%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렁이입니다☺️
    
    특정 선생님을 언급하는것은 좋지 않을 것 같고, 두루뭉실하게 말씀드리면 개선의 여지는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고연차 선생님이 해당 듀티별로 한명을 찝어서 시비거는 사람이 있었는데 휴가 들어갔었어요. 육휴요 이후 돌아오는 시즌이 되었을때 절대 저희 부서로 못들어왔으면 좋겟어서 동기들 및 중간연차 선생님들과 모두 면담 요청해서 말씀 드렸고, 결국 그 선생님은 로테이션으로 다른 부서에 갔어요.
    
    주위 동기부서에서도 비슷한경우가 있엇는데 부서장에게 여러번 주의듣고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인간관게로 힘든 것을 부서장에게 말하는 것의 여부는 사바사 일 것 같아요ㅠㅠ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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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87채택률 19%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면담시 감정적인 1차원적 하소연은 금물이지만 업무적인 어려움은 명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솔직하게 오픈하시는 게 맞습니다.
    
    먼저 특정 업무가 어렵다는 부분은 숨기지 말고 말씀하세요. 단,  감정만 뱉고 끝내는 게 아니라, 선생님이 질문에 적어주신 것처럼 상황과 해결 방법을 묶어서 제시하는 게 핵심입니다.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필하면서 조언을 구하면, 수선생님 눈에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조심하셔야 할 건 역시 특정 선생님과의 인간관계 문제입니다.  아무리 수선생님이 편하게 다 말해보라고 멍석을 깔아줘도 "A 선생님이 저한테 너무 심하게 말씀하세요", "A 선생님 때문에 출근하기 싫어요" 같은 직접적인 저격이나 감정 호소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일이 커지고 본인만 트러블 메이커로 낙인찍힐 위험이 크거든요.
    
    만약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꼭 어필해야 한다면 사람을 콕 집기보다는, 피크 타임에 연차 차이가 크게 나는 선생님들과 합을 맞추고 즉각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게 아직 서툰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제가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정도로 살짝 에둘러서 업무적인 소통의 어려움으로 포장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방법입니다.
    
    면담은 결국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라, 내가 병동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를 방어하고 조율하는 고도의 눈치 게임 같은 거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감정은 쏙 빼고 담백하게 팩트만 전달한다고 생각하시면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 햎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수도권 전문대(수전문)
    답변수 40채택률 2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햎삐입니다☺️
    
    선생님 이름까지는 말씀하지 않았고, 무슨일이 있었고 어떨때 힘들었는지 정도까지는 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안괜찮지만..) 매번 괜찮다고 말하면 파트장님은 잘 모르시는 경우도 많아요. 진짜 괜찮은줄 알거든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얘기하다 보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어느정도는 조정이 가능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힘드시다면 혼자서 끙끙 앓지 마시고 꼭 주변에 도움을 청하시길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까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