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업무는 언제쯤 안 무서워지셨나요?

안녕하세요. 실습하면서 병동을 보다 보니 생각보다 전화로 소통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아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평소에도 전화보다는 문자로 이야기하는 게 편한 편인데, 병동에서는 다른 부서나 검사실에 연락하거나 전화를 받아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실습 중 선생님이 전화를 받으시는 걸 들어보면 처음 듣는 용어나 환자 정보가 빠르게 오가는데도 바로 내용을 파악하시는 게 신기했습니다.

신규가 되면 상대방이 빠르게 말했을 때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잘못 전달할까 봐 걱정됩니다. 다시 말씀해달라고 여러 번 요청하는 것도 눈치가 보일 것 같고, 전화를 받은 뒤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도 처음에는 많이 헷갈릴 것 같습니다.

신규 시절 전화 업무는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전화를 받을 때 꼭 메모해야 하는 내용이나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표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잘 못 알아들어도 다시 확인하는 것이 괜찮은지, 어느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전화가 편해지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댓글1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869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전화 받기 신규때는 정말 두렵죠.... 맞아요... 많이 받아봐야 그래도 두려움이 점점 사라지더라고요.
    아는 내용은 바로 처리하고, 잘 모르겠는건 종이에 적어서 전달을 하면 돼요.
    그런데 아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는건 "선생님, 제가 신규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옆에 선생님 바로 연결 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넘겨도 괜찮아요 ㅎㅎ 오히려 잘못 알아듣고 엉뚱하게 전달하거나 누락 시키는 거보다 훨씬 나아요!
    그리고 선배 간호사가 전화하는 내용을 잘 들어보세요. 듣다보면 아~ 이렇게 전화하는거구나 하고 감이 올거에요.
    일이 늘면서 전화 받는 것도 당연히 두렵지 않는데, 일이 아직 어려울 때 특히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전화 계속 받다보면 "모르는 건 넘기면 되지~" 하는 생각에 또 일 역량과 상관 없이 편해지더라고요.
    많이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