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부부가 같이 미국 가는 경우 꽤 괜찮지 않나요?

문득 궁금해서요.

 

간호사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가면 장점이 꽤 많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둘 다 일하면 수입도 안정적일 것 같고, 아이가 있다면 근무일을 번갈아 맞춰 육아도 가능해서 베이비시터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같은 문화권 배우자와 함께라 해외생활 적응이나 향수병도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실제로 간호사 부부가 함께 이민이나 취업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지, 현실은 어떤지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댓글3
  • NEnurse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27채택률 15%간호학과 진로, 간호사 생활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간호사 부부가 함께 미국에 가는 건 정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멀쩡히 직장 잘 다니고 있는 남편에게 간호대 입학도 권유해봤답니다. ㅋㅋㅋ 물론 씨알도 안 먹혔지만요!
    주변에서 간호사 부부로 미국에 가신 분들을 보면, 한 분은 에이전시를 통해 영주권을 진행하면서 배우자 영주권까지 함께 해결하고, 배우자분은 이후 병원에 직접 취업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계약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부분을 이런 방식으로 보완하는 걸 보고 정말 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간호사는 보통 주 3일 근무인 경우가 많아서 부부가 근무일을 겹치지 않게 조정하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여지도 있고, 그만큼 베이비시터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낯선 해외에서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배우자가 함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부부가 함께 이민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꽤 봤어요. 물론 각 가정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함께 준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87채택률 19%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보니까 딱 저희 커플 상황이랑 똑같아서 너무 반갑네요! 
    
    저희 같은 경우는 여자친구가 에이전시를 통해서 메인으로 수속을 밟고, 저는 배우자 비자로 따라가서 현지에서 직접 취업을 하는 전략을 짰어요. 이 방법이 진짜 효율적인 게, 일단 악명 높은 비자스크린 영어 점수를 둘 다 딸 필요 없이 한 명만 만들어도 된다는 겁니다. 둘 다 영어 스트레스받으면서 시간 끌 필요 없이 한 명만 바짝 집중해서 통과하면 되니까 준비 기간이나 심적 부담이 확 줄어들더라고요.
    
    게다가 에이전시 비용도 한 명분만 내면 되니까 초기 자본도 훨씬 세이브가 되고요. 제가 임상경력이 꽤 긴 편인데, 만약 저까지 에이전시를 꼈다면 수수료 떼이고 몇 년간 계약 조건에 묶였을 거잖아요. 그런데 배우자 비자로 영주권을 받고 자유로운 신분으로 넘어가서 로컬 다이렉트 취업을 하면, 제 긴 경력을 온전히 인정받으면서 훨씬 더 좋은 조건과 페이로 병원에 들어갈 수 있어서 이게 진짜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육아나 향수병 부분도 타지에서 말도 안 통하고 서러울 때 같은 문화권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배우자가, 심지어 내 병동 업무의 고충이나 3교대의 피로감까지 완벽하게 이해해 주는 같은 직군이라는 건 타지 생활에서 엄청난 멘탈 케어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나중에 아이가 생겨도 서로 듀티 엇갈리게 신청해서 교대로 육아하면 미국에서 엄청 비싸다는 베이비시터 비용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고요.
    
    실제로 제 주변이나 커뮤니티를 봐도 이런 장점들 때문에 부부 간호사로 넘어가는 케이스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고, 가서 자리 잡으신 분들 만족도도 엄청 높다고 합니다.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54채택률 17%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미국은 아니지만 호주에서도 간호사 부부가 함께 이민을 준비해서 오신 경우가 꽤 있는데요, 선생님 말씀대로 아주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간호사 부부가 아니더라도 같은 의료직종일 경우에도 타 직종에 비해 수월한 영주권 취득과 높은 연봉으로 현지 정착이 안정적인 편이에요.
    간호사 부부라면 선생님께서 언급하신대로 육아하는데 있어서도 유동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기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해외 거주 시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해결 해야하는 일들이 많기에  서로 의지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수입이 안정적이고 영주권 취득도 수월하기에 막상 현지에 와서는 2-3일만 간호사 근무를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기에 부부끼리 와서 서로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기에도 좋답니다! 
    
    해외 이주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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