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말고 로컬에서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이번에 지거국 대학병원 실습을 다녀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힘들어 보여서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사라졌어요ㅠㅠ

 

몸이 힘든 것도 걱정이지만 저는 정신적으로 힘든 환경을 오래 버티는 게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교수님은 이제 자소서도 써보고 지원 준비를 해보라고 하셨는데 막상 가고 싶은 병원이 없으니까 자소서를 쓸 의지도 잘 안 생기고요

 

주변 선배들도 이름 있는 대학병원에 취업했다가 한두 달 만에 나오거나 6개월을 못 채우고 퇴사한 경우가 꽤 있어서 저라고 다를까 싶어요..

 

자대 없는 4년제이고 학점은 3.7 정도 토익은 800점인데 첫 시작을 꼭 대학병원에서 해야 하는지도 고민돼요

차라리 로컬이나 규모가 조금 작은 병원에서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지역은 상관없고 실수령 250 이상이면서 분위기가 너무 힘들지 않은 병원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ㅠㅠ

댓글10
  • 루트메이커
    서울아산병원
    지방 자대 없음(지자무)서울아산병원
    답변수 12채택률 17%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루트메이커입니다.
    저도 실습하면서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일하면서 느끼는 건 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습만으로는 실제 간호사의 업무나 병원 생활을 전부 경험해보기는 어렵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 실습을 해보고 너무 힘들었다고 해서 ‘나는 대학병원에서 일하면 안 되겠다’고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직접 경험해보고 판단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로 일을 시작하면 실습 때보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직접 환자를 맡고, 내가 배운 것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느끼는 뿌듯함이나 간호사로서의 자부심은 직접 일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해봤는데 나와 맞지 않는 환경이라면 그때 퇴사나 이직을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처음부터 평생 다녀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
    
    개인적으로는 ‘일단 경험해보고 결정하자’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대학병원에서 경력을 쌓는 것 자체가 이후 다른 병원으로 이직할 때도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무조건 대학병원이 정답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규모가 조금 작은 병원에서 시작하는 것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에요. 결국 중요한 건 ‘어디에서 시작했느냐’보다 내가 그 환경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아직 실제로 일해본 경험이 없으니까, 주변에서 몇 달 만에 퇴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겁먹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
    남들이 힘들었다고 해서 나도 반드시 힘든 건 아니니까요. 일단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멘토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슈슈링
    삼성서울병원
    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삼성서울병원
    답변수 7국가고시 준비,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슈슈링입니다. 
    저 또한 임상 실습을 하면서 임상이랑 맞지 않다고 느꼈었어서 지금 하고 계신 고민에 깊이 공감합니다.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에서 임상을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큰 병원에 도전할 기회가 매우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후에 임상이 아닌 다른 길로도 도전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되도록이면 더 좋은 병원의 임상 경력을 쌓았을때 유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로컬병원같은 경우는 나중에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으니 졸업 예정자일때는 일단 큰 병원에 지원해서 조금이라도 경력을 쌓고, 그 경력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커리어를 또 고민해보시는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배부른 까마귀#46107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양산부산대학교병원
    답변수 11채택률 18%임상실습 적응, 간호학과 진로 전문
    본인이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다를거같아요. 큰 병원에서 중증도 있는 환자들을 보며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시면 이름있는 곳에서 시작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직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대병갔다가 어떤 이유로든 힘들어서 얼마 못버티고 퇴사해도 그게 경험이 되고, 또 이후에 로컬 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일년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병원 첫 입사했을때 트레이닝 받을 때 사람도 그닥이었고 일도 너무 힘든데 내가 과연이걸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악바리로 버티니 어느새 1년이 지나있고, 일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러고 생각없이 일하면 임상경험치도 쌓이고 또 3년이 지나고.. 그렇게됩니다 .. 그리고 급여실수령 250 이상원하시는거면 국립대병원은 절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많은급여원하시는거면 울산대병원이나 울산동강병원 돈 많이준다해서 추천하구요. 사실 동강병원은 분위기나 emr시스템이 엉망이라.. 잘 모르겠네요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니까 여러조언들 참고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래요 ㅎㅎ 할 수 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돌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지방 자대 없음(지자무)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답변수 74채택률 2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대병을 가고싶었지만 오히려 로컬에서 시작하게 된 케이스에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추천합니다!
    이유는 두가지인데요. 
      첫번째로, 술기를 다양하게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각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병에서 팀으로 시작하는 경우에 술기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술기를 먼저 배운다면 임상에 있을 때 큰 자산이 될 수 있어요. 
    
      두번째는 스스로의 성향을 파악하기 좋아요. 질문자님의 경우 임상에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는 걸로 보이는데 로컬에 있으면 천천히 그런 부분을 파악하기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병원 환경이 대병보다는 중증도가 낮고 여유가 있는 편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로컬병원에 따라서 다르긴 합니다. 
    
    저의 경우는 대병을 원했지만 로컬로 가게 된 케이스였는데요. 스스로 임상이 잘 맞는구나 알 수 있었고, 대병에 대한 욕심이 강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대병의 복지(AN과 이송사원이 충분하고, RN 업무 외에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안해도 되는 복지 등)가 환자의 중증도 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졌어요. 그래서 지금 힘들지만 대병에서 잘 근무하고 있고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물론 걱정이 생길 수 있어요. 로컬에서 나중에 원할 때 상급으로 갈 수 있을까?싶겠지만 본인의 역량이 충분하시다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정도 근무하시다가 스펙 좀 더 만들어서 신규로 다시 도전해보셔도 충분하실거구요. 
    일단은 로컬 경험해보시고 스스로 성향을 알아가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앞으로 일 할 날들이 많으니까요. 응원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려요🩵
  • 케이제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지방 자대 없음(지자무)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답변수 9채택률 11%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프리셉터마다 다르긴하겠지만, 대학병원에서 신규간호사로 트레이닝 받기 진짜 쉽지않죠. 중증도도 높고 바쁘다보니 트레이닝이 잘 되지 않는것도 현실이구요... 
    저는 로컬에서 기본적인 간호술기를 충분히 익히고 대학병원을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신규간호사 모집만큼 경력직 간호사 채용도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기본적인 간호 업무를 숙지하고 대학병원으로 가신다면 적응하시는데 더 도움이 되실꺼라 생각합니다ㅎㅎ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 난하a
    해외간호사
    지방 자대 없음(지자무)해외간호사
    답변수 59채택률 29%임상실습 적응, 간호학과 진로 전문
    저는 첫 시작을 꼭 대학병원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한 번쯤 ‘도전’은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여러 규모의 병원을 거쳐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을 오래 해보니 병원 이름이나 규모보다도 결국 ‘내가 이 환경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느냐’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학생선생님은 실습을 직접 해보고 나서, 몸이 힘든 것보다 정신적으로 이런 환경에서 오래 일하는 게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잖아요. 저는 그 감각도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학병원에 들어갔다가 몇 달도 못 버티고 나오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처음부터 조금 작은 병원에서 자기한테 맞는 환경을 찾아 오래 다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학점 3.7에 토익 800이면 아예 대학병원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스펙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취업 시즌에는 일단 지원해볼 만한 곳에는 넣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 대학병원에 마음이 많이 식었다고 해도, 막상 서류나 면접을 경험하고 병원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고요.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그때 한 번이라도 지원해볼걸” 하고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는 선택지를 열어두는 걸 추천해요. 지원한다고 반드시 그 병원에 가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남들이 다 대학병원 가니까 나도 가야 한다’는 이유로 억지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선택했다가 후회한 적이 있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배운 것도 정말 많았지만요.
    
    앞으로 해외 취업을 하거나 큰 병원으로 이직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종합병원 이상에서 시작하는 것이 경력 활용에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런 목표가 없고, 적당한 업무강도와 괜찮은 급여, 그리고 오래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면 굳이 높은 중증도의 대학병원을 고집할 이유는 없어요.
    
    지금은 자소서를 완벽하게 써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기본 자소서 하나를 만들어두고, 지원 가능한 병원에는 일단 넣어보세요. 합격하고 나서 어디를 갈지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대학병원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미리 확정하기보다는 일단 지원해보고, 합격한 뒤에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합격해도 내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철회해도 되니까요.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답변수 778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보는 눈이 달라서 저는 큰병원부터 가서 배워보고 작은 병원으로 가는걸 추천드리긴 해요..
    실습때 보이는거랑 실제로 일할때랑은 또 달라요. 물론 신규때 일이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익숙해지면 또 다닐만해질수도 있고요.
    저는 일단 경험해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학점. 토익점수 너무 아까워요~~ ㅎㅎ
    굳이 로컬에서 시작한다면 저는 소아과병원 (60병상 이상) 추천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 간호사윤
    여천전남병원
    지방 자대 없음(지자무)여천전남병원
    답변수 20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간호사 윤입니다!
    저 또한 대학병원을 원했었지만, 웨이팅이 길고 취준할 때 병원 문이 닫혀 현재는 여수에 있는 로컬병원에서 일하는 중입니다.
    일단 먼저 병원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만 어떤 병원이든 사람마다, 병동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선뜻 추천해드리기 어렵네요..
    또한 멘티님이 원하는 취업과 원하는 병원이 어떤 곳인지가 중요할 거 같아요.
    대학병원을 가고 싶다면 저는 대학병원을 지원해 한 번쯤은 대학병원 이라는 병원의 시스템을 경험해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취업을 못 해도 아 대학병원은 이렇게 사람을 뽑는구나 라는 것도 느낄 수 있을텐데 그럼 다른 병원 지원 시에 미리 취업준비, 면접 공부해둔 게 있어서 준비하는 게 더 수월해요.
    로컬을 원한다면 바로 대학병원 원서지원이 아닌, 로컬병원에 지원해 근무해볼 거 같아요.
    
    그렇지만 나중에 대학병원을 가고 싶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직을 원한다면, 로컬에서 일하다가 경력을 쌓고 대학병원을 가는 방법도 있지만 처음 시작을 대학병원 혹은 종합병원 이상에서 시작해야 이직이 더 수월한 점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정확한 지식을 초반에 제대로 배울 수 있어요.
    또한 몸이 편한 병원도 좋지만 처음에 편한 병원을 가면, 일하다가 나중에 이직이 필요할 때 전 병원보다 더 중증도가 높은 병원이나, 특수파트를 가게 되는 경우 일에 적응하기 어려울 거에요.
    하지만, 어떤 병원이든 주변인들 말보다 멘티님이 중요한 걸(ex. 워라벨, 교대 or 일근, 사람, 병원 환경, 돈) 우선으로 생각해서 취업을 준비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53채택률 16%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향이나 목표가 뚜렷하시다면 대학병원이든 로컬이든 어디서 간호사를 시작하느냐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막연하게 서울 대학병원을 꿈꾸며 나에게 더 맞는 곳일까 생각하지 못한채로 대학병원에 입사하여 신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때를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지나고 나니 대학병원에서 시작하든 로컬에서 시작하든 본인이 만족한다면 어디든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하신대로 오히려 힘들게 대학병원에 취업해서 일을 시작했는데 힘들어서 버티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고, 사람마다 회복력이나 어려움을 받아들이는 역치가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나는 대학병원의 네임밸류가 중요하지 않고, 서울 상경이라는 목표도 크게 없고, 실수령 250받으면서 워라밸을 지키겠다고 하신다면 적당한 병원 찾아서 지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 어떤 지역의 어떤 병원을 가시든 신규 생활은 혹독하고  힘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실습을 나갔을 때는 교수님이나 학교라는 울타리가 있어서 나를 보호해주는 곳이 있어서 힘들어도 기댈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한 순간부터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기에 좀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 시작하더라도 일정기간만큼은 참고 견디겠다는 굳은 의지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264채택률 19%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지렁이입니다 :)
    
    실습하고 그런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두번째 성인실습 때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그때가 아니면 해볼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다들 하니까 나도 해보자 하는 마음도 있던 것 같아요. 제가 실습을 경험으로 병동은 너무너무 싫었기에 특파를 지원했었습니다.. 파트는 많기에 꼭 모든 병원의 모든 병동이 선생님이 실습했던 곳 같다는 생각은 일단 버리셔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처음 대병들어가고 2-3개월동안 정말 힘들었었어요... 그치만 동기들 덕에 버티게 되었고, 그 시간이 지나니 좀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렇게 3년 넘게 시간을 채우고 나니 이제는 3교대를 그만하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퇴사했습니다.
    그래도 상종 3년이라고 하니 웬만한 로컬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컬을 와보니 아,,,, 여긴 내가 언제든 일을 하고 싶다하면 올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시작도하기 전에 포기하지마시고, 일단 합격해서 일해보고 안되다 싶으면 그때 로컬로 빠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로컬은 신규들이 있는 곳은 아니기에 대병처럼 체계적으로 가르쳐 줄 사람이 하나도 없답니다ㅠㅠㅠ 보통 iv는 기본으로 할 줄 알고 환자차트는 볼 줄 아는 그런 선생님들이 많으니까요...
    
    저라면 대병을 실패하더라도 거기를 찍고 로컬로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도움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