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수전문
학점 : 3.62/4.5
석차 백분위 : 98/197
토익점수 : 925
보유 자격증 : k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그동안 여러 병원 서류를 작성하며 자소서에 대한 감을 어느 정도 잡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병원의 비전과 미션을 꼼꼼히 읽고, 그 안에 제 가치관을 녹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과거 고대 안산병원에서의 입원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병원에 대한 신뢰와 동기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사회생활 중 겪은 일화와 활동을 정리해, 제 강점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했습니다.
자소서는 유료 첨삭 대신 GPT를 활용해 문장 표현과 어미 정도만 다듬었고, 내용의 90% 이상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인간미와 진정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이 방식이 저에게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고대병원은 필기나 AI 전형이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서류합격 발표 직후, 합격자 오픈채팅방(서합방)에 들어가 기출 자료 약 10개를 공구해 이틀 동안 모두 정리하고 면접 전까지 하루 다섯 시간 정도 투자하여 암기했습니다.
특히 약물 문제가 출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수님께 도움을 받아 약물 문제 다섯 장 정도를 반복해서 풀며 익혔습니다.
고대병원에 꼭 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초록이’ 자료를 다섯 번 이상 정독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은 전공 공부와 실습 과제를 쳐다도 보지 않고(걍 버림), 오직 면접 준비에만 집중했습니다.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면접 전에 기출 자료를 전부 정리하고 달달 외웠으며, 초록이와 자소서 내용도 완벽히 숙지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도 하나 잡아서 같이 공부했어요. 스터디 강추합니다. 전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더이상의 준비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붓고 오자고 다짐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니 첫 면접의 긴장감 때문에 머리가 새하얘지더군요.
면접은 그 유명한 고든벨로, 6명 1조 구성, 직무/인성으로 나뉘어 각 3명씩 면접에 들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제 조는 결시자가 있어 2명만 들어갔습니다.
면접관 두 분이 계셨고, 긴장을 풀어주시려 노력하셨지만 여전히 떨렸습니다.
직무면접에서는 대각선에 보이는 큰 화면으로 문제가 주어지고, 간호중재를 보드마카로 적은 뒤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발표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초록이 기반 내용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부했다면 답변이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에 인슐린 용량 계산 문제가 나왔는데, 당시에는 긴장해서 풀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간단한 문제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직무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느낌이었고, 한 분은 무뚝뚝하신 반면 한 분은 생글생글 웃고 계셨습니다. 사실 여기서 떨어졌다고 생각했어요. 약물 문제를 풀지 못했고 한 면접관분께서 고개를 갸우뚱거리셨기 때문입니다.
인성면접도 어려웠던 거 같아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이어져 다소 흔들렸지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답변하려 노력했습니다. 인성면접 분위기는 정말 어두웠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반복되는 답변 패턴에 면접관들이 많이 예민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부분도 생략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 두 부분을 정말 달달달달 외웠거든요.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괜히 “면까몰”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더군요.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결과 확인 창에서의 '최종 합격' 문구를 보고 건물이 울릴 정도로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면접에서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감과 태도예요.
답을 완벽히 몰라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난 이미 내정자야”라는 마음으로 당당히 들어가 할 말 다 하고 나오세요.
PS 저처럼 성적이 애매하거나 낮은 분들은 토익 성적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 225에서 925까지 올렸기 때문에 합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