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리자 적성 고민

현재 중견 제조업 보건관리자로 근무중입니다. (최대 2년 계약직)

저는 학부 때부터 산업간호사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업무를 해보니 저한테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이 업계가 워낙 레드오션인 것도 알고, 계약직이 대부분이지만 그마저도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아는데.. 저는 왜 잘 안맞는것 같을까요ㅠㅠ

"남들도 하고싶어 하고, 나도 관심이 있던 거니까, 임상보단 나을테니까.." 하면서 별 생각 없이 다녀보려고는 하는데 그래도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아서인지

업무에 흥미도 안 생기네요.. 의욕이 좀 안난달까요.. ㅠㅠ 다시 임상 3교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정말 싫은데, 보건관리자는 간호사 면허는 별로 활용하지 않고, 사무 업무 쪽 비중이 더 큰 것 같아 지루함을 느끼는 게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어려서인지는 몰라도 저는 사람 만나고, 업무 사이클이 짧게 돌면서 액팅적인 업무가 좀 더 잘 맞는 것 같은데.. 보건관리자가 아니라면 어느 쪽 진로를 찾아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진로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디 물어보거나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ㅠㅠ  

댓글5
  • 포포보
    보건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152채택률 18%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저두 보건관리하다가 안 맞아서 공직으로 빠진 사람입니댜 ... 넘 행복하고 잘 맞아요 !!
    
    나에게 잘 맞는 업무가 있는가 하고 자괴감에 빠졌을 때가 있는데 간호사 면허증을 아예 활용 못 하는 사람은 나구나 싶었어요 !! 그렇다보니 더더 우울해지구 이직을 결심했어요
    
    남이 누가 뭐라고 해도 .. 내가 먼저구 본인을 스스로 안 챙기면 아무도 안 챙겨줍니다 ... 안 하고 후회할 바엔 하고 후회하는 게 나아요 !! 간호사로 갈 수 있는 길은 진짜 넘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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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rumarin
    보건관리자
    산업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7채택률 59%간호학과 진로, 이직상담 전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5년차 보건관리자(산업간호사)이자 항공간호사 입니다.
    
    보건관리자가 생각보다 안맞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흔히 우리가 아는 임상간호와는 완전 다른 회사생활이다 보니, 적응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고 또 산업안전보건법이 굉장히 어려운 법이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선생님이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의 기준을 다시 잡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특정 직종을 권유해드리기 보다는, 큰 틀에서 내가 하고싶은 일의 기준을 잡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부적인 직업 예시는 다른 선생님들이 권유해 주실거에요.
    
    이 5가지를 생각해봅시다.
    1. 무엇을 할 때 시간이 빨리 가는가?
    2. 남들보다 비교적 잘하는 것은?
    3.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가?
    4.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보람있는가?
    5.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일이라는 것은 내가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저는 의외로 이 보건관리가 저랑 굉장히 잘 맞고, 즐겁게 몰입할 수 있어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보건관리자에게 2년은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이 사업장만의, 나만의 보건관리활동은 제대로 하지 못한채 법적 의무사항만 수행하다 계약기간 만료로 나오는 경우가 자연스럽거든요. 그러다보니 매력을 잃고 떠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보건관리자에 미련이 만약 있다면 본인만의 일을 할 수 있는 사업장을 한번 더 찾아보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보니, 이런것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1, 2, 3차예방 중 내가 가장 관심이 있고 매력이 가는것은?
    2. 임상 3교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
    3. 간호사 면허를 어떤 방향으로 활용하고 싶은지?
    4. 머리를 쓰는 일과, 몸을 쓰는 일 중 적성에 맞는 부분은?
    
    그리고 남들도 하고싶어 하고, 나도 관심이 있던 거니까, 임상보단 나을테니까 라는 생각은 나중에 정말 병듭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중요한건 선생님 자신이에요. 선생님 스스로가 재밌게, 소중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그러한 기준으로 계속 비교하면 스트레스만 더 받습니다. 보건관리자 다음의 업무는 선생님께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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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17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널대리입니다. 
    연구간호사는 어떠세요? 
    저는 대학병원 연구간호사를 거쳐 제약 분야로 이직한케이스인데요, 병원에서 임상시험대상자를 모집하고, 일정을 안내하고 투약, 검사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수행한 내용을 전산에 입력하여 제약사에 정보전달을 합니다!
    한 연구가 길게는 몇년간 진행되어 사이클이 짧지는 않지만 한번에 여러 연구를 맡기도 하고 등록된 환자가 다양하고 매일매일 챙길게 다르기때문에 지루하진 않으실거에요 ㅎㅎ 직접 액팅도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선생님은 꾸준히 경력을 이어오시며 임상경력도 있으시고, 기업에서 근무하시며 컴퓨터활용 능력도 갖췄으니 그 점을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사람을 만나고 사무업무보다 조금 더 액팅있는 업무를 선호하신다면 연구간호사를 한번 경험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도움이되셨다면 답변채택도 부탁드립니다:)
    익명1
    작성자
    작년에 졸업하고 바로 임상 1년 다니고 현재 보건관리자로 이직한거라 임상 경력은 짧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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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답변수 317채택률 15%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임상 1년정도면 괜찮아요! 드물게 임상경력 1년 이상 자격조건인 곳도 있기도 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경력이 없는 신규자도 채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연구간호사는 교수 직접고용으로 4대보험이 안되는 등 고용불안이 있어요.. 그래서 개인소속연구간호사를 짧게 하시고 병원소속임상시험센터를 지원하시거나 저처럼 회사로 이직하시는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