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도 은근 편한 꿀파트가 있을까요?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요즘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요.
기왕 나가는 거 돈만 보고 빡세게 일하기보다는 워라밸도 어느 정도 챙기면서 해외 생활을 즐겨보고 싶어요.

 

물론 어디든 완전 편한 파트는 없겠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 업무 강도가 괜찮거나 적응하기 수월한 쪽이 있을까요?

 

주변에서는 에이지드 케어 쪽도 이야기하던데 실제로 해보신 분들 후기를 보면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말도 있어서 고민되네요.

 

에이지드 케어 말고도 해외에서 일해보신 분들 중에 괜찮았던 파트나 직종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급여도 중요하지만 퇴근 후에 여유가 좀 있고 쉬는 날에 여행이나 취미 즐길 수 있는 환경이면 좋을 것 같아요.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 현실적인 후기 궁금합니다!

댓글1
  • 난하a
    해외간호사
    해외간호사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64채택률 28%임상실습 적응,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사우디아라비아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 멘토 난하입니다. 
    임상은 임상인지라 어디든 완전한 꿀통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아래 적은 부서가 쉽다는건 결코 아니지만 , 주변 한국 간호사들이 공통적으로 “한국에서 할 때보다는 훨씬 낫다”고 이야기하는 부서를 몇 군데 적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투석실, 회복실, 가정방문간호 정도가 떠오릅니다.
    
    1.  투석실은 (제가 일하는 병원 기준)응급투석을 나가게 되면 담당 환자가 1명입니다. 물론 투석기계를 끌고 다른 부서까지 직접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업무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응급투석을 선호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리고 사우디가 투석 환자가 많아서 그런가? 그나마 인력이 빵빵한 부서중 하나입니다. 물론 병바병이겠지만요)
    
    2. 회복실(PACU)도 한국과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수술실-회복실을 같이 담당하기도 한다는데, 사우디에서는 회복실 간호사는 회복실에서만 근무합니다. 그래서 수술실 업무까지 같이 해야 하는 부담은 없습니다.
    
    3. 가정방문간호(Home Health Care)도 비교적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사우디는 땅이 워낙 넓어서 이동 시간이 길다 보니 하루에 실제 방문할 수 있는 가정 수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제가 일하는 병원은 간호사가 직접 운전하는 게 아니라 전담 드라이버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같은 사우디라도 병원, 부서, 인력 상황에 따라 업무 강도 차이가 커서 무조건 편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해외 생활도 즐기면서 임상을 계속하고 싶다”는 목적이라면 이런 부서들은 한 번 알아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채택된 답변

    멘토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