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임상 경력을 2년 정도 쌓고 보건관리자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경력으로 가지면 유리한 부서가 있을까요? 유리한 부서 추천과 이유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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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umarin
보건관리자
산업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6채택률 58%간호학과 진로, 이직상담 전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5년차 보건관리자(산업간호사)이자 항공간호사 입니다.
사실 특정 부서를 나왔다고 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던가 그런것은 따로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2차의료와 1차의료의 차이점으로 인해서 임상에서의 경험과 산업현장에서의 직무가 매치가 안될때가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후 보건관리자로 일할 때 도움이 될 만한 부서는 있습니다.
1. ER: 다른 분들도 자주 말씀하시는 부서입니다. 응급상황 시 대응 등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반드시 ER 경력이 필요하다 이런 것은 아니고, 가면 도움은 된다 정도입니다.
2. 외상센터: 제가 권역외상센터 출신입니다. 외상은 질병과 다르게 사고기전을 되게 중요하게 봅니다. 똑같은 교통사고라도 In car인지 Out car인지, 운전자인지 동승석인지 뒷자리인지, 사고가 난 차가 세단인지 SUV인지 승합차인지에 따라 focus를 두는 치료와 접근법이 다릅니다. 이러한 사고기전을 보는 연습을 하면 나중에 산업현장에 가서 사고조사할 때 굉장히 유용합니다. 사고조사는 재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있지만 주관적인 진술이라 보건관리자가 객관적인 시선을 조사할 필요가 있거든요.
3. 부서 관계없이 선생님께서 대상자에게 설명하고, 교육하는 연습을 많이 하시면 좋습니다. 필요하면 병원 내 적절한 자원과 자료를 얻고 그것을 활용하는 연습도 하시구요. 이게 나중에 산업현장 나와서 교육하고 근로자 건강상담 할 때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부서로 반드시 가려고 하실 필요는 없고, 배치된 부서에서 보건관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움이 된다고 해서 갔다가 막상 선생님의 성향에 맞지 않는 부서이면 오히려 고생할 수 있기에, 선생님의 성향에 맞는 부서로 가시는 것이 사실 제일 베스트라고 봅니다. 그렇게 경력 잘 쌓고 이쪽으로 넘어오시면 이직할때도 좋게 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