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탈임상 스펙 봐주세요

30살 되기 전에 탈임상 성공하고 싶은데
레드오션이라 그런지 정규직 서류합격도 힘드네요
2월 초에 퇴사하고 계속 자격증따고 공부중인데
정병이 먼저 올거 같아요..

 

겨우 8월초에 혈액원 1년 계약직(하루4시간 근무)
붙어서 다니고 있는데
생각보다 업무 강도가 병원만큼 세네요
(7월에는 강사 스펙도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응급처치 강사 경험도 프리랜서로 쌓았어요!)

 

울산 소재 전문대 학점 3.7
대학교 학생회 1년
캐나다 어학연수 1달
미국 병원 현장실습 1달
부산 종병 5년
토익 스피킹 IH
컴활 2급
Adsp
한능검 1급
한국실용글쓰기 1급
BLS 기본심폐소생술
학교5, 직교: 심평원2,공단5

 

솔직히 어디 가고 싶다는 목표는 딱 없어요
탈임상만이 목표입니다
이게 문제일까요?ㅋㅋㅋㅋ큐ㅠㅠㅠ

 

퇴사하고 6개월동안
닥치는대로 공부하고 자격증 땄어요
(저 위에 있는 자격증 모두..)

 

지금은 산업위생관리자격증 필기 준비중입니다
8/31에 시험예정이에요

(++진짜 아무나 나 쫌 뽑아주라ㅜㅜㅜㅜ)

댓글2
  • 프로필 이미지
    Hurumarin
    보건관리자
    산업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37채택률 59%간호학과 진로, 이직상담 전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5년차 보건관리자(산업간호사)이자 항공간호사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직무부터 정하시고, 그에 맞춰 커리어 패스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채용하는 회사, 인사팀 입장에서는 이런 상태면 선생님을 뽑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선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스펙을 나눠 보겠습니다.
    - 학교: 울산 소재 전문대 학점 3.7
    - 경험: 대학교 학생회 1년, 캐나다 어학연수 1달, 미국 병원 현장실습 1달
    - 경력사항: 부산 종병 5년, 혈액원 1년 계약직(하루4시간 근무) 1개월, 응급처치 강사 프리랜서 1개월
    - 자격/면허: 간호사, 토익스피킹 IH, 컴활 2급, ADsP, 한능검 1급, 한국실용글쓰기 1급, BLS Provider
    
    자격증을 무작정 많이 따는 것이 차후에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경우는 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는 격으로, 선생님께서 만약에 닥치는대로 이 직무, 저 직무 다 집어 넣으면서 이력서에 자격증이 많으면 좋을테니 다 넣어야지 마인드라면, 채용담당자 입장에서는 일관성이 없는 이력서로 판단하고 더 보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자격/면허 상태가 그러합니다.
    
    경력사항은 다음 사항을 채용 담당자와 회사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종병을 그만 둔 이유, 특히 다음 회사 없이 그만 둔 이유
    - 응급처치 프리랜서 강사를 한 이유, 1개월만 한 이유
    - 혈액원에 입사한 이유
    - 혈액원이 아닌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지원한 이유
    
    특히 종병 퇴사를 2월에 했고, 그 다음 확인되는 경력이 7월 응급처치 강사 프리랜서인데, 다음 회사/직무를 정하지 않고 퇴사한 합당한 이유를 지원한 회사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어떠한 의지라도 말이죠. 저도 병원 퇴사-보건관리자 취업까지 7개월 공백이 있었는데, 그때 저는 퇴사 사유를 외상센터에서 일하다 다치거나 죽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이 다치기 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직무를 알게되어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잘 안되더라고요.
    
    경험사항은 신입채용(즉, 졸예 시점)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소서 경험 같은 곳에서요. 그런데 지금 경력이 5년 이상인 상황에서는 자소서나 이력서에 적는 것이 그리 큰 도움이 되어 보이진 않습니다. 경력의 내용을 가지고 승부하시는 것이 좋아보이구요.
    
    학교, 객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방+전문대면 학벌 면에서 굉장히 불리합니다. 그것을 메꿀 수 있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게 가고자 하는 직무의 수행 경험입니다. 그래서 보건관리자의 경우에도, 계약직부터 차근히 올라오라고 제가 권해드리는게 이런 이유입니다.
    
    선생님이 어느 직무에 지원하던 간에, 그 직무쪽으로 경력쌓고, 자격증 만들고, 경험과 역량을 쌓아온 지원자가 지금 정말 많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금과 같이 명확한 방향이 없이 중구난방하면 서류탈락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할겁니다.
    
    그래서 직무부터 정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직무에 맞춰 자격증, 경력, 기타 스펙 등을 쌓으셔야 일관성있는 이력서, 자소서가 완성이 됩니다.
    직무는 그냥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편해보여서?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 기준으로 정하면 오래 하긴 어렵습니다.
    직무는 아래의 기준으로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무엇을 할 때 시간이 빨리 가는가?
    - 남들보다 비교적 잘하는 것은?
    -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가?
    -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보람있는가?
    -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선생님, 직업/직무를 알려면 우선 나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들어가는데요, 나 자신을 모르는데 직업을 고르려고 하니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 편하다고 하는 것에 끌려가는 것이지요. 제가 이 글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선생님은 선생님 자신을 정확히 알고 계시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 위 5가지 질문을 놓고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저 조건에 맞는 직무를 찾은 뒤에 그에 맞는 커리어 패스를 계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모쪼록 원하시는 바를 이루셨으면 좋겠고, 궁금하신 사항이 있거나 더 이야기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주십시오.
  • 똔밍키
    보험심사간호사
    보험심사간호사수도권 자대 있음(수자유)
    답변수 75채택률 16%빅 5 병원 근무,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터 똔밍키입니다.
    
    저도 탈임상을 한 간호사로서 선생님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저는 보험사 언더라이터를 목표로 잡고 30살부터 이직을 준비했어요. 떨어지길 수십번 면접본것도 수십번 정말 힘들었죠 자존감도 떨어지구요.
    제가 언더라이터 하나만 보고 했는데도 완전히 이직하는데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지금 29살이시면 이직하기에 많이 늦은건 아니신거같아요. 탈임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많아요 인터넷이나 커뮤니티를 보시면요. 그중에 한개나 두개정도로 가닥을 잡으시고 정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제가 이직을 하면서 느낀건 자격증을 준비해두고 자소서를 작성하는게 먼저가 아니라 자소서를 먼저 계속 쓰시면서 지원을 하시고, 시간이 남을때 자격증을 따는게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도 마음만 급해지고 제대로 준비를 못하게 되는것같아요. 
    
    앞으로 선생님이 원하시는 탈임상 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