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4학년인데 취업준비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간호대 4학년 50대 만학도인데  1학기 학점은 4점이고  봉사활동은 많이 해서 현재 150시간 정도 됩니다  취업준비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고민이어서  도움 요청해봅니다

댓글2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87채택률 19%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선생님, 5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간호학과에 진학하셔서 4점대라는 놀라운 학점을 유지하시고 봉사시간까지 150시간이나 꽉꽉 채우셨다니 글을 읽자마자 정말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저조차도 학생 때는 그렇게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지 못했거든요. 그 엄청난 열정과 의지에 먼저 깊은 존경과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임상에서 먼저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체력 소모가 극심하고 3교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쪽은 보이지 않는 나이의 장벽이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건강과 장기적인 근무를 고려했을 때 1순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선생님의 묵직한 내공과 성실함을 쌍수 들고 환영할 곳들로 시선을 넓혀보세요. 4점대의 훌륭한 성적과 150시간이라는 압도적인 봉사 이력은 지방의료원, 보훈병원, 적십자병원 같은 공공의료기관에서 엄청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들은 블라인드 채용을 하거나 나이보다는 지원자의 성실성과 인성을 훨씬 더 중요하게 평가하거든요. 또한 환자와의 깊은 신뢰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형 재활병원이나 2차 종합병원 쪽에서도 선생님처럼 연륜 있고 따뜻한 인성을 갖춘 간호사를 굉장히 선호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거창한 스펙을 더 쌓으려고 무리하지 마시고, 자기소개서를 다듬는 데 집중해 보세요. 젊은 동기들이 쓰기 어려운 선생님만의 인생 연륜, 위기 대처 능력, 그리고 150시간의 봉사활동에서 얻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자소서에 녹여내시면 됩니다. 어린 신규 간호사들이 병동의 낯선 환경이나 환자 컴플레인에 멘탈이 쉽게 무너지는 반면, 선생님은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훨씬 더 너그럽고 유연하게 케어할 수 있다는 점을 면접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해 보세요. 면접관들 입장에서는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아주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지금까지 해오신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나 완벽하고 훌륭하게 준비하셨습니다. 나이라는 숫자에 지레 위축되지 마시고, 선생님의 그 찬란한 성실함을 당당하게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미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소서를  잘쓰는 방법 알수 있을까요?~ 글쓰는 재주가 없다보니 막막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