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정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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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는 여러 병원에 넣었는데 현재 붙은 곳은 딱 한 곳이다.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다른 병원 결과도 마음에 걸리고, 이대로 끝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계속 든다.

 

게다가 국가고시 공부도 시작해야 하는데 생활비 때문에 쿠팡 아르바이트도 나가고 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책을 펴도 집중이 잘 안 된다. '이렇게 해서 국시는 괜찮을까?', '면접 준비는 언제 하지?'라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면접 날짜는 점점 다가오는데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서 괜히 자신감도 떨어진다. 예상 질문을 보면서 연습해도 막상 면접장에 가면 긴장해서 아무 말도 못 할까 봐 걱정된다.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을 생각하면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국시 공부하고, 면접 질문도 하나씩 정리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보려고 한다.

 

지금은 막막하지만 몇 달 뒤에는 "그때 진짜 힘들었지."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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