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하루가 정말 정신없다.

무토익인 만큼 자소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써야 한다는 생각에 병원마다 채용 공고를 보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다. 『홍지문 2026 오직 간호대생을 위한 간호사 자소서』를 옆에 두고 참고하면서 쓰는데, 병원마다 질문도 다르고 글자 수도 달라서 하나 작성하면 또 처음부터 새로 쓰는 기분이다.

상급종합병원에 꼭 취업하고 싶어서 자소서 한 줄 한 줄에 진심을 담고 있지만, 쓰다 보면 "내가 지금 뭘 쓰고 있는 거지?" 싶을 때도 많다. 분명 오늘은 A병원 자소서를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B병원 인재상 찾아보고 있고, 다시 C병원 자기소개서 문항을 분석하고 있다.

면접 준비도 해야 해서 홍지문 초록이까지 구매했다. 그런데 문제는 볼 시간이 없다는 것. 자소서 마감에 쫓기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끝나 있고, 책은 책상 위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무토익이라도 자소서와 면접으로 충분히 보여주고 싶다. 언젠가 최종 합격 문자 하나 받기 위해 오늘도 자소서를 쓰고, 병원 정보를 찾아보고, 면접 질문을 정리한다.

힘들지만 언젠가 이 시기를 떠올리며 웃을 수 있기를.

오늘도 상급종합병원 취업을 꿈꾸는 간호대학생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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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익명2
    읽다보니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자소서 쓸 떄 느끼는 생각도 진짜 비슷한거같아요ㅠ 힘내세요!
  • 익명1
    자소서 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