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 신입간호사 / 2025년
수전문 / 3.7 / 봉사 80시간 / BLS, KALS
1.성장환경 및 가정환경
[공감과 배려로 자란 마음]
어릴 적, 마을 회장을 하시며 이웃을 도우셨던 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할머니의 모습은 제게 ‘함께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 직접 보여주셨고, 누군가를 도우며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따뜻하고 값진지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다투는 일이 있을 때면, 부모님은 “네가 조금 더 이해해주면, 동생도 달라질 거야” 하며 저를 다독여주셨습니다. 억울한 감정이 들 때도 있었지만, 그 말씀을 곱씹다 보면 자연스레 감정을 가라앉히고 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운 태도는 제 성격이 되었고, 누군가와 갈등이 생겼을 때도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습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저는 가족 안에서 공감하는 법과 인내심을 배우며 자라났습니다.
초등학생 때 소풍을 갔던 날도 기억에 남습니다. 모두가 도시락을 나눠 먹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 친구가 구석에 앉아 밥도 먹지 않은 채 조용히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같이 떡볶이 먹자”고 말을 건넸고, 친구는 잠시 놀란 듯하다가 이내 웃으며 제 옆에 앉았습니다. 이후 그 친구는 먼저 말을 걸어주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그날 저는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정말 작은 말 한마디, 떨리는 손으로 건넨 떡볶이 한 조각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요.
이런 경험들을 통해 저는 언제나 조용히 곁을 지키며 마음을 살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품게 되었고, 그 마음은 간호사라는 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누군가의 아픔에 조용히 공감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 바로 그런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이 추구하는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는 제가 살아오며 소중히 여겨온 가치와도 깊이 닿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타인의 아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작은 실천으로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간호사, 환자에게 믿음을 주는 간호사로 성장하겠습니다. 환자의 아픔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주는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2.성격 및 장단점
[섬세한 관찰과 따뜻한 공감으로 신뢰를 쌓는 간호사]
저는 외향적이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함께 있으면 편하다”, “말을 잘 들어줘서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정신간호학 실습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다양한 감정 상태에 놓인 환자들과 빠르게 라포를 형성할 수 있었고, 특히 불안하거나 위축된 환자에게는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대화하고 끝까지 경청함으로써 마음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환자분이 “내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준 건 처음이에요”라고 말해주었을 때, 간호사의 진심 어린 태도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깊이 느꼈습니다.
또한 저의 또 다른 강점은 섬세함과 꼼꼼함입니다. 팀 과제나 학업에서도 주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편이며, 이러한 태도는 실습 현장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한 환자분이 어지러움을 호소했을 때, 바로 혈압을 측정하여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확인했고, 즉시 간호사 선생님께 보고해 빠른 조치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환자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세심하게 관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하는 성향 때문에 팀 과제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도 있습니다.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 쓰다 보니, 팀원들에게도 같은 기준을 기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의견 충돌이 생긴 적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완벽함’보다는 ‘함께 해내는 과정’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지금은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고 조율하려는 태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이 추구하는 생명 존중과 고객 중심의 간호는, 환자의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고 공감하며 돌보는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미묘한 변화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마음까지 함께 돌볼 수 있는 간호사, 그리고 동료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간호사로 가천대 길병원에서 신뢰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생활관, 취미, 특기
[책임감 있게 끝까지, 섬세하게 가까이]
저는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생활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급 내 반대표 역할을 맡아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선생님과의 소통을 중재하는 과정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갈등 상황에서도 감정에 치우치기보다는 전체를 아우르는 해결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고, 이러한 태도는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활관은 실습 현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고령의 입원 환자께서 어지러움을 호소하셨을 때, 바로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침상안정을 유도한 뒤 담당 간호사에게 즉시 보고한 경험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긴장했지만, 환자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끝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수행했습니다. 실습생으로서 직접 처치는 할 수 없었지만, 책임 있는 태도와 침착한 대처가 환자의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간호사의 자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취미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것입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하다 보면 일상에 자연스러운 리듬이 생기고, 바쁜 하루 속에서도 마음을 정리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여유를 얻습니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은 꾸준함과 책임감을 요구하기에, 저에게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간호사로서의 정서적 균형과 인내심을 기르는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특기는 세심한 관찰력입니다. 실습 중에는 환자의 표정, 말투, 식사량 등 사소한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긴장감을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한 번은 평소보다 말수가 줄고 식사를 거의 하지 않던 환자분을 유심히 살핀 결과, 통증 호소는 없었지만 감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이를 간호사 선생님께 보고해 조기 대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작은 신호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는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임상에서도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활관과 습관은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단단히 다듬어가며,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과 환자를 세심히 살피는 관찰력으로 신뢰받는 간호사로 성장해가겠습니다.
4.지원동기
[삶을 이해하고, 마음까지 돌보는 간호]
환자의 삶을 존중하고 전인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로 성장하고자 가천대 길병원에 지원했습니다.
실습을 통해 몸이 아픈 환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직접 느꼈습니다. 그 경험은 단순히 처치를 수행하는 사람이 아닌, 환자의 마음까지 돌볼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으로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그런 간호를 실천하는 병원에 마음이 향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생명 존중과 인간 중심 간호를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완화의료, 지역사회 건강 연계와 같은 간호 모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환자의 몸뿐 아니라 삶의 배경과 가족까지 함께 돌보는 간호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사람을 위한 간호’를 지향하는 제 가치관과도 깊이 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환자를 하나의 질병이 아닌 삶의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보살피는 간호가 진정한 간호라고 믿습니다. 그런 철학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실습 중 수술 후 극심한 불안으로 식사를 거부하고 말을 아끼던 환자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억지로 대화를 시도하기보다, 하루 세 번 병실을 찾아 조용히 눈을 마주치고 필요할 땐 곁에 머물며 환자의 속도를 존중했습니다. 처음엔 고개만 돌리시던 환자분이 시간이 지나며 눈빛을 보내기 시작했고, 며칠 뒤에는 짧은 인사와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식사량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그분의 회복에 제가 작게나마 기여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간호사의 따뜻한 태도와 기다림이 치료만큼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습니다.
앞으로도 환자의 몸과 마음, 삶의 배경까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간호를 실천하며, 이곳 가천대 길병원에서 신뢰받는 간호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5.재학경험,사회경험
[마음을 돌보는 간호, 신뢰를 쌓는 간호사로]
정신간호학 실습은 여러 실습 중에서도 제게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경험입니다. 다른 간호 분야가 주로 신체적 처치를 중심으로 한다면, 정신간호는 환자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정서적인 회복까지 함께 돌보아야 했기에 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말로 다가가야 할지, 어떤 행동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답’보다 ‘진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신과 병동 실습 중, 감정 기복이 심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던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무작정 다가가기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조용히 병실을 방문해 인사를 건네며 거리를 좁혀갔고, 시간이 지나자 환자분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짧은 산책을 함께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환자분이 웃으며 “고마워요”라고 말씀하셨을 때, 간호가 마음의 회복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이후 병원 봉사활동에서도 간병 여건이 어려운 환자들을 보조하며, 단순한 생활지원 이상으로 정서적 지지의 필요성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위축된 환자에게는 많은 말을 건네기보다, 곁에 조용히 함께 있는 시간이 더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상황에서 깨달았습니다.
한편, 학교에서는 반대표를 맡아 학급 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친구들의 고민을 경청하며, 공동체 내 신뢰를 쌓는 경험도 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판단 없이 들어주는 태도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고, 그 과정은 사람 사이의 신뢰 형성과 간호의 본질이 닮아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정신적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실현하는 간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마음까지 돌보는 간호, 환자와의 신뢰 속에서 이루어지는 진정성 있는 간호를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6.입사 후 각오 및 향후계획
[실무 역량을 다지고, 신뢰받는 간호사로 성장하겠습니다]
입사 후에는 병동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환자의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민감하게 살피는 관찰력을 기르겠습니다.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보고를 기본으로, 간호사로서 갖추어야 할 실무 역량을 하나씩 탄탄히 쌓으며 간호의 기본에 충실한 태도를 유지하겠습니다.
실습 중 어지러움을 호소한 고령의 환자분을 마주한 적이 있습니다. 활력징후를 측정하자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고, 저는 즉시 간호사 선생님께 보고한 뒤 침상안정을 유도하며 환자 곁을 지켰습니다. 실습생으로서 직접 처치는 어려웠지만, 환자의 상태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위험을 예방하려 신속히 대응했던 경험은 간호사의 기본 태도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도 책임감을 바탕으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회복기 환자의 통증 조절, 감염 예방, 정서적 지지에 집중하여, 단순한 처치뿐 아니라 환자의 감정까지 살필 수 있는 전인간호를 실천하겠습니다. 실습 중 환자와의 눈맞춤, 짧은 대화,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마음의 문이 열리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기에, 입사 후에도 환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따뜻한 간호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선배 간호사들의 실무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판단력과 임상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팀 간호의 중심이 되는 간호사로 성장하겠습니다.
3~5년 차에는 회복기 간호를 중심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간호계획 수립 능력을 키우겠습니다. 퇴원계획 수립, 자가간호 교육 등 연속성 있는 간호를 실천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10년 후에는 지역사회 연계 간호와 퇴원 후 건강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해, 병원과 지역을 잇는 건강 돌봄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합니다.
가천대 길병원이 실천하는 ‘사람 중심’ 간호 철학처럼, 저 또한 생명을 존중하고 환자의 삶을 함께 돌보는 간호를 실천하며, 현장에서 신뢰받는 간호사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