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병원에 가면 간호사나 의료진이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생년월일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여러 번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까도 말했는데 왜 또 물어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환자 안전을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거나 검사를 시행하거나 처치·시술을 할 때 두 가지 이상의 환자 식별자를 사용해 환자가 맞는지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별자로 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사용되며, 병실 번호나 환자가 있는 위치만으로 환자를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 확인을 반복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잘못된 환자에게 약이나 치료가 제공되는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환자 식별 오류는 진단과 치료의 여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환자 확인은 환자 안전의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료진이 반복해서 확인하는 질문 하나하나가 맞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장치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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