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간호학이나 응급실(ER) 실습을 앞두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재난 시 중증도 분류(Triage) 기준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복습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주세요!
재난 현장에서는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제한된 의료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 '최대 다수의 생존'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환자의 중증도를 4가지 색상으로 분류합니다.
🔴 적색 (긴급 환자, Immediate) - 1순위
상태: 생명이 위급하여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입니다. 단, 신속하게 치료하면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여기에 속합니다.
예시: 호흡 곤란(기도 폐쇄), 조절되지 않는 대량 출혈, 심한 쇼크, 긴장성 기흉 등
🟡 황색 (응급 환자, Delayed) - 2순위
상태: 중상이지만 당장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치료를 수 시간 정도 지연할 수 있는 환자입니다. 적색 환자 응급처치 후 다음으로 우선순위를 갖습니다.
예시: 의식 저하가 없는 두부 손상, 심한 화상, 척수 손상 의심, 주요 뼈의 개방성 골절 등
🟢 녹색 (비응급 환자, Minor) - 3순위
상태: 스스로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Walking wounded)의 경증 환자입니다. 수일 정도 치료를 미뤄도 생명에 지장이 없습니다.
예시: 가벼운 찰과상, 단순 골절, 가벼운 화상, 염좌 등
⚫ 흑색 (지연/사망 환자, Expectant/Deceased) - 4순위
상태: 이미 사망했거나, 부상이 너무 심각해 현재의 의료 자원으로는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입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안타깝지만 치료의 가장 마지막 순위가 됩니다.
예시: 심정지 환자, 뇌가 노출된 심각한 두부 손상, 기도 확보 후에도 자가 호흡이 없는 환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