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지자무
학점 : 3.5
석차 백분위 : 39%
토익점수 : 840
보유 자격증 : BLS, 워드프로세서, 병원코디네이터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원자력 병원은 올해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포함하여 총 100명을 뽑았습니다. 서류 30점, 필기 30점, 면접 40점(총 100점)으로 전형이 진행되었어요.
서류 전형에서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토익 + 자소서입니다. 작년에는 60명을 뽑았는데 합격자 중 3명? 정도를 제외하고 다 900점이었고, 올해도 대부분 800, 900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토익 10점 + 자소서 20점으로 점수를 내는데 900점이면 10점, 800점이면 -1점 이런 식입니다.) 때문에 원자력 병원을 희망하신다면 최소한 토익 800은 넘긴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셔야 최종 합격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는 수간호사 선생님이 자소서를 꼼꼼하게 보기로 유명해요. 그만큼 자소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저는 원자력 병원이 가장 가고 싶은 병원이었기에 자소서를 한참 전에 써놨었어요. 처음에 혼자 써보고, 학교에서 해주는 컨설팅 한 번 받고, 교수님께도 보여드리며 3번 넘게 수정했습니다. 이번에는 인사과 방식이 바뀐 것인지 각 전형 점수를 알려주지 않아서 자소서 점수를 알 수 없지만, 총 n등으로 합격한 것을 보면 서류 전형에서도 꽤나 점수가 높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자소서 급박하게 쓰시는 것보다는 미리미리 작성하셔서 수정해 나가는 것 추천드려요.
또한 원자력 병원은 해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해외 경험을 적는 칸이 아예 따로 있어요. 저는 해외 봉사를 다녀와서 이 점을 녹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꼭 해외 봉사가 아니더라도 어학연수 등등 다양하게 적을 수 있으니 경험 쌓으시는 것 추천드려요. 이외에도 저는 봉사활동이 100시간이 넘을 정도로 꾸준하게 봉사를 해왔고,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했었습니다.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도 적는 칸이 따로 있는데 이것이 서류 전형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토익 점수는 꼭 800점 이상 만들고, 자소서 미리 써보고, 해외 경험은 한 번 이상 해보고, 대외 활동도 어느 정도는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원자력 병원의 필기 시험은 국시 전과목을 출제합니다. 작년에는 25문제 출제였고, 지금까지 항상 적은 수의 문제를 냈던 거로 알고 있는데 올해는 50문항이었습니다.(시간은 똑같이 50분)
저는 원자력 병원 필기 시험을 보기 전에 이미 두 곳의 병원 필기를 봤었습니다. 따라서 성인과 기본 간호학은 공부가 되어있는 상태여서 거의 하지 않았고, 법규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공부한 기간은 한 달 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학교는 실습이 일찍 끝난 편이고, 공강이 이틀이라 학교를 가는 날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 가서도 수업을 아예 듣지 않고, 필기 공부만 했습니다. 이래서 성적이 처참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한 달 반 동안 거의 매일 공부했습니다. 분홍이, 다빈도, 5일 완성 이 세 가지를 5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고 끝 무렵에는 세븐 데이즈, 국시 기출, 과학회 세 가지를 사용해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간호학은 머리 쓰는 공부가 아니고 누가 오래 공부했는가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 정도로 공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만큼 간절했기에 최대한 완벽하게 공부하려 했어요. 필기 또한 서류 전형과 마찬가지로 점수를 알려주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가채점으로 7-8개 정도 틀린 것 같습니다. 50문제 중 21개? 이상 틀리면 과락인데 투표 상에서 과락이신 분들이 60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공부를 많이 했기에 그리 어렵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과락이 60명 이상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꽤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음 전형이 넘어가면 앞에 있는 전형 점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모두 합산돼서 최종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또 필기 발표가 나고 인성 검사 링크가 문자와 이메일로 오는데 면접에만 반영되고 점수에는 영향이 가지 않습니다. 총 4파트를 검사하는데 저는 시간 20분이 각 파트마다 주어지는 줄 알고 마지막에 시간 없어서 거의 다 찍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불안했는데 정말 하나도 영향 안 끼치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마지막 면접입니다. 저는 이 전에 3개 병원 면접을 봤었기에 이미 초록이를 10번 이상 본 상태였고, 인성 면접도 꽤 준비가 되어있었고, 국립암센터 면접 때문에 암 질문도 정리가 되어있었습니다. 필기 발표 하루 전부터 시작해서 일주일 조금 넘게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다행히 저희 학교는 학과 일정이 다 빠르게 끝나고 보충 기간이어서 모의고사 볼 때 빼고 면접 준비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카 방에서 같이 공구한 자료 사용해서 3년 전 기출까지 전부 답을 달아서 준비했어요. 초록이 + 기본 인성 질문 + 암 질문 + 3개년 기출 자료 공구 사용해서 준비하시면 무리 없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1시간 정도 여유롭게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인데놀 먹습니다. 오후 면접이시라면 일찍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면접관은 4분이었고, 지원자는 6명이 같이 들어가는데 저희 조는 한 명이 철회라 5명이서 들어갔습니다. 자기소개/지원 동기 포함해서 총 5개 질문받았는데 지금까지 본 면접 중에 가장 쉬웠습니다. 4개 질문 중에 3개가 인성 질문이었고, 나머지 하나도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인 직무 질문이었어요. 누구신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왼쪽 끝에 앉아계셨던 면접관 분께서 제 말이 끝나고, 정말 활짝 웃어주셨습니다. 때문에 긴장이 완전히 풀려서 하나도 안 절고 면접 봤어요. 옆자리 분들에게 정말 높은 수준의 질문을 하시길래 속으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는 계속 쉬운 질문을 하셔서 이게 합격 시그널인가 긴가민가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필기 점수가 높으면 면접 질문이 쉬운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저는 면접 보는 내내 계속 생글생글 웃으려고 노력했고, 옆 지원자가 말할 때 고개 한 번씩 끄덕였어요. 너무 기본적인 거라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꼭 웃으세요!!!!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제일 가고 싶은 병원에 붙는다는 기분을 꼭 느껴보시길ㅜ 저는 원자력 병원이 정말 가고 싶었어서 이미 최종 합격이 세 곳이나 있는 데도 불구하고 12월까지 취준을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끝내 합격했기에 뿌듯하고 참 후련합니다! 성적이 좋지 못해서 블라인드 병원들을 노렸는데 이것이 정말 저에게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나는 성적이 낮아서 좋은 병원 못 갈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후배님들은 당장 그 생각 그만두시고, 블라인드 병원을 노리세요. 그렇다고 해서 성적을 아예 놓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상당수의 블라인드 병원들이 성적을 기재하는 항목이 있으니까요. 저는 성적이 낮아도 길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취준을 하면서 힘든 순간이 많을 것이고, 무너질 때도 있겠지만 취업은 장기전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