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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경기 전문대
학점 : 3.85/4.5
석차 백분위 : 30%
토익점수 : 830
보유 자격증 : BLS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1번(실습 경험) 빼고는 전부 낯설은 문항인데다가 300자 이내라서 효율적으로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ㅠㅠ
3번(최근 변화하는 의료 환경(예: AI, 디지털 헬스 등) 중 하나를 선택해, 간호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세요.)은 특히 이게 왜 자소서에다 적어야 하지 생각이 들정도로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걍 챗지피티 돌리고 그 중 괜찮은 아이디어에 제 생각을 섞어서 적을 정도로 정성들여 적지는 않았는데 1차 면접 때 다른 지원자 중 한명에게 3번 문항(이게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냐)에 대해 질문하시는 것 보고 놀랐습니다.
2번(병원의 핵심가치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를 바탕으로, 5년 후 본인이 그리고 싶은 간호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은 제가 생각하기엔 지원동기를 돌려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대해 조사한 것을 적고 제가 이 조직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적었습니다.
300자라는게 저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워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또 글쓰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장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지사트가 사라져서 딱히 준비할게 없었습니다.
4. 면접 준비과정
1. 1차 면접 => 3:4(면접관:지원자)
조바조가 심했던 거 같은데, 운 좋게 저는 분위기가 온화한 방에 배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도 준비된 것은 듣지 않겠다고 하시면서(이때 면접관님께서 직접 '소통, 나눔, 배려, 협력'이라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하셨어요..) '유투버가 된다면 어떤 채널을 운영할 것인지'로 병원과 잘 맞을 사람인지 판단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자기소개를 대체한 느낌이었어요.. 그 이후로 꼬리 질문이 있었지만 저는 받지 못했습니다^^ 병풍면접인가 하던 순간에 마지막에 00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어떤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지 직무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잘 알던 부분이라 약물 이름을 여러개 말하고 퇴장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유투브 채널에 대한 꼬리질문이 대부분이었고, 추가로 다른 한분도 직무 받으셨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 다른 방은 본인을 색깔로 비유하고 이유를 설명하라고도 했고, 뜬금없이 의정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2. 2차 면접 => 3:4(면접관:지원자)
방별로 분위기 차이가 심했습니다... 또 분위기 좋은 방에 배정 받았지만, 지원자보다 면접관이 말하는 시간이 더 많아서(병원자랑같은....) 변별력이 있나? 싶었습니다. 나중에 합격자 투표한 거 보니까 확실히 제 방의 합격자수가 적었어요... 분위기 안 좋다는 후기가 많던 방(여긴 심화된 직무 물어봤다고 합니다)의 합격자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이 병원이 '지니어스'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이 프로그램을 잘 몰랐다가 혼이 나서ㅠㅠ 솔직히 정말 망한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나갈때까지 계속 웃고, 다른 지원자들 말에도 끄덕였습니다.
1차는 병원과 잘 맞는지를 본다면 2차는 부서 어디가고싶은지, 여기 사는데 출퇴근 가능한지, 나이가 많은데 동기들과 어울릴 자신 있는지,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여기 근무하는지, 왜 지원했는지 등 현실적인 질문이 좀 많았습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작년에 최합된 병원이 처음 듣는 종병 포함 두 군데 밖에 없었고, 4년 공부한 결과가 이거였나 우울 할 때도 많았습니다... 다른 동기들의 좋은 소식에도 솔직하게 축하해 주지 못하는 제가 싫어지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강북삼성병원은 전문대를 잘 안 뽑는 추세이기도 했고, 2차 면접을 태어나 본 면접 중 가장 망했기에 결과 기다릴 때 까지는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내병원이 있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아요ㅎㅎ 작년 의료파업으로 인해 당분간은 기졸 채용이 졸예 취직보가 쉽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올해 취업이 잘 안돼서 우울한 졸예분들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간 기회는 분명히 찾아오는 거 같아요~ 저도 근무하면서 자소서 쓰고 면접가고 하면서 시간에 쫓겨 스트레스 받았지만 올해 제가 가장 잘한 행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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