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보건관리자 커리어와 이직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 스펙

 

- 지방 국립대학교 졸업 (학점 3.85/4.5)

- 토익 835점

- 산업위생기사

- 산업안전기사

- 대기환경기사 취득 준비 중

- 나이: 만 30세

 

경력

 

- 대학병원 응급실 3개월

  - 중이염으로 고막 재건수술을 받아 퇴사

- 이후 2년 공백

- 공공기관 계약직 간호사 1년 11개월

- 보건관리대행기관 보건관리자 1년(재직 중)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산업안전·환경 분야에 관심이 생겨 산업위생기사와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했고, 현재는 대기환경기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보건관리대행기관이 아닌 한 기업의 전담 보건관리자로 근무하고 싶어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곳 정도 지원하면 서류 합격이 2곳 정도에 그칠 만큼 서류 통과율이 낮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1. 현재 보건관리대행기관 1년 경력이 기업에서 낮게 평가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2. 기업 보건관리자로 이직하기 위해 건설업 보건관리자 경력을 먼저 쌓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3. 간호사 병원 경력이 3개월, 공공기관 경력이 1년 11개월로 임상 경력이 짧은 것이 서류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걸까요?

4. 현재 제 이력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며, 어떤 경험이나 자격을 추가하면 기업 보건관리자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5. 지금처럼 기업 보건관리자만 계속 도전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공공기관으로 다시 방향을 잡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지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현직자분들의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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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rumarin
    BEST
    안녕하세요 선생님, 5년차 보건관리자입니다.
    굉장히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저 또한 2년 6개월에서 3년 넘어갈 때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지금 서류 통과율이 낮은게 꼭 선생님 잘못만은 아닙니다. 저도 취업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만, 양질의 공고가 없습니다. 다 계약직, 임시직, 육휴대체 등등.. 그리고 저 처럼 21년도 말~22년도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될 때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적체도 있는 편입니다.
    
    주관적 의견입니다. 제 생각에 서류통과율이 낮은 이유 중 선생님의 부분을 보자면,
    1. 만 30세면 통상 적어도 5~6년차입니다. 보건관리 경력 2년차 만 30세이면은 기업 입장에서 나이대비 경력 매치가 잘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경력이면 더 어린 사람을 뽑고, 나이가 같으면 경력이 많은 사람을 뽑겠죠. 그 부분에서 굉장히 애매합니다. 입사 후에도, 선생님 동년배들은 빠르면 대리 달고 있습니다. 근데 저 경력이면 선생님은 사원이지요.
    2. 일반 사기업의 보건관리와 공공기관의 보건관리 결이 다소 다른건 선생님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에서 꺼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행기관은 잘 정리하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있습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안전관리자 친구도 대행에서 일했었고 그 경험 지금 정말 잘 써먹고 있습니다. 선생님, 혹시 업종 어디로 넣으셨나요? 100곳이라 하니 업종 구분없이 난사하신 걸로 보이는데, 지금 상황에서 난사가 나쁜건 아닙니다만 가급적 겪어본 업종과 비슷한 곳으로 넣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업종이 다르면 이력서를 안보는 사례가 요새 많아서요.
    아니면 공공기관 도전도 좋아보입니다. 이미 공공기관 경험이 있으므로, 그 부분을 어필하면 사기업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공공기관의 보건관리는 일반 사기업과 결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공기관만 넣지는 마시고 일반 사기업과 공공기관 모두 원서를 넣어보시다가 되는 곳으로 가시는 것을 지금으로서는 권장드립니다.
    3. 병원 경력 3개월, 공공기관 1년 11개월, 대행기관 1년. 물론 병원은 질병 사유, 공공기관 계약직은 계약만료로 예상되는데 사유는 보기만 하면 합당해 보입니다. 다만, 사유를 빼고 기간만 보면 회사 입장에서 그리 좋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총 경력 3년 남짓에 이직 2번, 그리고 2년의 공백기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역량 어필이 필요한데, 본인 역량 정리를 해보는것을 권해드립니다.
    4. 건설업은 현 상황에서 권하지 않습니다. 건설보건은 타 업종에서 취급해주지 않은 지 꽤 됐습니다. 예전에는 건설업에서 제조업 등 다양한 곳으로 갔지만, 지금은 건설업 출신이면 가장 보건관리자를 많이 뽑는 CFS조차 받아주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동기에 반하지만, 차라리 지금 다니는 대행기관을 더 다녀서 경력연수를 늘리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지금 대행기관을 2년 혹은 3년 이상 재직하시면 면접을 갔을 때 어느정도 장기근속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과 공백기, 기간을 감안하면 회사가 보기에 또 아파서 그만두거나, 다른 사유로 그만 둘것이다 라고 생각할 여지가 보입니다.
    5. 일반 사기업을 지원하는데 토익만 있으면 어학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사기업은 OPIc 아니면 토익스피킹, 이 두개만 기억하세요. OPIc은 IM3 이상을 목표로, 토스는 IH 이상을 목표로 공부하셔서 취득하시면 한결 수월할 것입니다. 대기환경기사는 현 상황에서 굳이 필요해보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