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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상에서 신규 간호사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벽이자, 환자 영양 관리의 핵심인 엘튜브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려 합니다.
특히 학생 간호사분들이나 간호학과 실습생분들이 궁금해하시는 L tube 뜻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레빈튜브 관리 노하우를 자세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 엘튜브와 L tube 뜻은 무엇일까?
먼저 가장 기초가 되는 용어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1-1. L tube 뜻 (Levin tube) (레빈튜브)
L tube 뜻은 1921년 에이브러햄 레빈(Abraham Levin) 박사가 개발한 '레빈튜브'의 앞 글자를 따온 것입니다. 이는 코를 통해 위까지 도달하게 설계된 단일강(Single lumen) 구조의 부드러운 고무 또는 플라스틱 관을 의미합니다. 끝부분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있어 위 내용물을 흡인하거나 영양액을 주입하기에 적합합니다.
1-2. 엘튜브(L-tube)와 비위관 튜브
임상 현장에서는 'L-tube'를 한국어 발음 그대로 엘튜브라고 부르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또한, 의학적인 정식 명칭으로는 비위관 튜브(Nasogastric tube)라고 칭합니다. 즉, 엘튜브, L tube, 비위관 튜브는 모두 동일한 기구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2. 엘튜브 삽입의 주요 목적
L tube 뜻을 정확히 이해했다면, 이제 이 관을 왜 삽입하는지 그 목적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간호 기록지 작성 시 'Purpose' 항목에 들어갈 핵심 내용들입니다.
| 위장 내 감압(Decompression) | 장폐색(Ileus) 환자나 수술 후 위장 운동이 멈춘 환자의 경우, 위 내에 가스와 액체가 가득 찹니다. 이를 엘튜브를 통해 밖으로 배출시켜 구토를 예방하고 복부 압력을 낮춰줍니다. |
| 영양 공급(Gavage/Feeding) | 스스로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연하 곤란 환자나 의식 저하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레빈튜브를 사용합니다. |
| 위 세척(Lavage) | 약물 중독이나 위출혈 시 위 내부를 깨끗이 씻어내기 위한 통로가 됩니다. |
| 검사물 채취 | 진단을 위해 위액을 흡인하여 성분을 분석할 때도 사용됩니다. |
3. 레빈튜브 삽입 간호 가이드
3-1. 삽입 전 준비 및 길이 측정
삽입 전 환자에게 절차를 설명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환자가 튜브를 삼키는 과정에서 협조해 주어야 통증과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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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적정 굵기의 튜브(보통 14~18Fr), 수용성 윤활제, 50cc 주사기, 청진기, 고정용 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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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측정(NEX 측정법): 엘튜브를 코끝(Nose)에서 귓불(Ear lobe), 그리고 검상돌기(Xiphoid process)까지 잰 후 반창고로 표시합니다. 이 표시선까지 삽입해야 관의 끝이 정확히 위장에 위치하게 됩니다.
3-2. 삽입 과정의 실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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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자세는 고파울러씨 체위(앉은 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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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끝에 윤활제를 바른 뒤 콧구멍을 통해 부드럽게 진입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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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인두에 도달했을 때 환자에게 고개를 숙이게 하고 침을 삼키듯 꿀꺽하라고 지시합니다. 이때 레빈튜브를 리드미컬하게 밀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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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환자가 심한 기침을 하거나 얼굴이 파래지면(Cyanosis) 즉시 중단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이는 관이 기도로 들어갔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4. L-tube 위치 확인 방법
L tube 뜻이 위장에 도달하는 관인 만큼, 삽입 후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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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촬영: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튜브 끝의 방사선 비투과 선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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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물 흡인: 주사기로 당겼을 때 위액(초록색이나 노란색)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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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주입 청진법: 10~20cc의 공기를 빠르게 넣으며 왼쪽 상복부에서 '보글'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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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측정: 흡인된 액체의 산도가 1~5 사이라면 위장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5. 엘튜브 관리 및 합병증 예방 (간호 실무)
삽입보다 중요한 것이 유지 및 관리입니다. 레빈튜브를 장기 유치하는 환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간호가 필수적입니다.
5-1. 구강 및 비강 간호
환자는 입으로 먹지 않기 때문에 구강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고 감염됩니다. 하루 2회 이상 구강 간호를 시행하고, 코의 점막이 튜브에 눌려 압박 괴사가 생기지 않도록 고정 부위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5-2. 개방성 유지 (Flushing)
엘튜브가 막히지 않도록 영양액 투여 전후, 혹은 약물 투여 후에는 반드시 30~50cc의 온수로 관을 씻어줍니다. 특히 가루약을 넣을 때는 충분히 녹여서 주입해야 관이 막히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5-3. 흡인 예방
피딩(Feeding) 시에는 반드시 상체를 30~45도 이상 올린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종료 후에도 30분 이상 그 자세를 유지하여 역류를 방지합니다.
6. 자주 발생하는 상황 Q&A
Q: 엘튜브로 피딩하기 전에 주사기로 당겨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를 '잔류량 확인'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주입한 영양액이 얼마나 소화되었는지 확인하여 위 정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200~250cc 이상 나오면 다음 피딩을 보류하거나 주치의에게 보고합니다.
Q: 레빈튜브가 콧속에서 꼬였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환자가 구역질을 심하게 하거나 관이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면 입안을 살펴봅니다. 관이 입안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뒤로 살짝 뺐다가 다시 조심스럽게 진입시켜야 합니다.
오늘 살펴본 L tube 뜻과 삽입 목적, 그리고 간호 관리법까지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요? 엘튜브는 임상의 기본이지만,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술기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이론을 정립하고, 실무에서 자신감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레빈튜브 관리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