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간호사 장학생 20명 중 4명은 이탈…실효성 의문
[2026년 5월 28일]
인천시가 공공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간호사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도 이탈한 간호사가 20%에 달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중부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4월 공공간호사 장학생 20명을 모집했다. 공공간호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간호학과 재학생은 1인당 최대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에는 인천의료원에서 2년 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시는 인천의료원의 간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장학사업을 운영해으며, 올해는 20명 모집에 14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7대 1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선발된 장학생 20명 중 4명이 의무 근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4년에도 장학생 20명을 선정했지만 이 중 3명 이상이 퇴사했다. 의무 근무 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장학금 전액 뿐만 아니라 법정이자까지 반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퇴사를 결정한 것이다.
시는 근속 연수를 늘리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고심 중이지만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장학생들이 퇴사 사유를 ‘개인사정’이라고만 밝히면 마땅한 보완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공공의료원의 열악한 처우와 높은 업무 강도가 장학생들의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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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부일보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7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