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1 경쟁 뚫고 남근 파견된 김희수 간호사
[2026년 4월 15일]
남위 62도 13분, 서경 58도 47분. 서울에서 1만7,240km 떨어져 인천에서 꼬박 30시간을 날아가야 도착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 그곳에 파견된 대한민국 최초 간호사. 그 주인공은 바로 김희수 씨다.
지난 1988년 2월 남극 세종과학기지가 건설된 후 매년 18명 내외인 월동연구대가 1년씩 상주한다. 월동대장을 비롯해 총무, 연구원, 기상, 발전, 중장비, 전기설비, 기계설비, 전자통신, 해상 안전, 조리, 의료 분야 담당자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파견 기간 기지 유지 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39차 월동대에는 필수 인력 중 하나인 의사가 구인되지 않았다. 파견 예정이던 의사가 전공의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이에 극지연구소는 39차 월동대 '지원인력'을 다시 모집했고 약 90대 1의 경쟁률 속에 8년 차인 김 간호사가 선발됐다. 그렇게 김 간호사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3개월 임시파견)된 최초 간호사가 됐다.
김 간호사는 남극 월동대에 지원했던 이유에 대해 “지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라고 회상했다. 당시 김 간호사는 미국 간호사 취업을 준비하며 미국행 항공권까지 끊어둔 상태였다고. 하지만 세종기지 채용공고가 뜨자마자 “미국은 언제든 갈 수 있다”며 생각을 바꿨다. 남극 간호사 채용이 처음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김 간호사는 지금도 자신이 뽑힌 사실이 놀랍다고 했다. “월동대에 합격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남극은 워낙 오지라 남자들을 많이 뽑는다고 들었거든요.” 그럼에도 자주 극지연구소 채용공고를 들여다 본 게 한국 최초 남극 파견 간호사 모집 공고를 발견할 수 있던 배경이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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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년의사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7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