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만났으면 반 죽었다"… MZ 간호사들 '태움' 반격에 "속 시원" vs "의료사고 우려" [어떻게 생각하세요]
"밖에서 만났으면 반 죽었다"… MZ 간호사들 '태움' 반격에 "속 시원" vs "의료사고 우려" [어떻게 생각하세요]
[2026년 4월 14일]
[파이낸셜뉴스] 최근 간호 업계의 고질적인 악습인 '태움'이 당당한 MZ 세대 신입 간호사들의 강경 대응으로 뒤집히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부당한 관행이 마침내 깨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환자의 생명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스템 붕괴가 우려된다"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움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선배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문화를 말한다.
녹음기 들고 다니는 신입... 강압적 서열문화 균열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러한 간호 업계의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사례를 정리한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한 5년차 간호사가 자신의 실수를 신입 간호사에게 뒤집어씌우려 하자 신입 간호사가 선배 간호사에게 소리를 지르며 강력히 항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신입은 현장에서 "사직하고 밖에서 만났으면 다들 반 죽었다"는 폭탄 발언을 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결국 다른 병동으로 옮겨지며 기존의 강압적 서열 문화에 충격을 줬다.
치밀하게 증거를 모아 법적 대응에 나선 사례도 공유됐다.
선배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또 다른 신입 간호사는 간호복 상의에 소형 녹음기를 숨겨 다니며 폭언 상황을 모두 녹음하고 영상으로 촬영했다.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그는 곧바로 고소를 진행했고, 괴롭힘을 주도한 선배 간호사 2명은 결국 해고됐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부당한 대우에 참지 않고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는 MZ 세대의 등장이 태움 근절의 실마리가 되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이 하나둘 바로잡히며 간호 업계 전반의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하 생략.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 클릭!)
[출처 :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4141352185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