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벽 움직이고 AI가 차트 쓰는 ‘미래병원’ 현실화

HIMSS 2026에 신기술 대거 선봬

AI가 입원-퇴원-진료팀 매칭 수행… 대화 기반으로 임상기록 자동생성

美 UC Irvine은 100% ‘전기 병원’

고대 동탄병원 미래병원 첫 선언… 환자 연동형 스마트 시스템 구축

[2026년 3월 25일]

 

진료실 벽 움직이고 AI가 차트 쓰는 ‘미래병원’ 현실화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스마트 미래병원’에 대해 “첨단 기술을 최대한 적용해 치료 성과와 환자 경험을 극대화하면서도 비용은 절감시키는 병원”으로 정의한 바 있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계는 물론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바꿔 나가는 지금, 병원 현장도 예측보다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AI 고도화, 환자에게 집중할 시간 돌려줘”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HIMSS(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 2026’이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만5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나흘간 개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업무를 완수하는 ‘에이전틱 AI(실행형 AI)’의 현실화였다.

이번에 참가한 MS, 구글, 오라클, 아마존웹서비스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AI 기반 도구를 앞다퉈 내놓으며 “기존 의료진이 짊어졌던 행정 사무 부담을 완벽히 덜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화를 기반으로 임상 기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후속 진료 예약과 보험 청구도 지원하는 등 한층 매끄러운 작업 흐름을 구현했다. 병원에서 생성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분석하는 기술이 뒷받침된 결과다.

기조연설에 나선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의 존 할람카 사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적인 유행이 아니라 의료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의 수익성 악화, 의료진 번아웃(소진), 농어촌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한다”며 “미래 의료의 표준이 될 필수 도구”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AI가 고도화되더라도 인간 의료진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의사들이 더 수준 높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장에서 만난 고려대의료원의 박홍석 의학정보지능본부장은 “모든 기술 발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의사들에게 환자에게 집중할 시간을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 생략.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 클릭!)

 

 

[출처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Health/article/all/20260324/133590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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