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공의 복귀에 전문간호사 토사구팽...팀 협력체계 만들어야"

최수정 전문간호사회장, 수련병원 행태 지적..""회수 표현 써가며 원래 부서로 복귀"

수련환경 개선시 의료공백 발생 불가피 주장..."전문의-전문간호사와 팀 이뤄야"

[2025년 9월 17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공의들이 복귀하자 전담간호사들을 다시 원래 자리로 복귀시킨다는 지적이 최수정 전문간호사협회 회장으로부터 나왔다.

또한 수련환경 혁신으로 생기는 공백을 채우려면 전문간호사와 전문의가 함께 팀을 이루는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수정 한국전문간호사협회 회장은 17일 열린 의료공동행동 기자간담회에서 “환자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더불어 전문간호사와의 협력 기반 팀 진료체계가 제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유지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공의와 간호사들의 과도한 노동이 희생처럼 뒷받침돼 온 불편한 진실이 있다”며 “간호사들이 ‘티슈 간호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릴 만큼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며 임상 현장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면허 보유 간호사 52만 명 중 절반도 병원에서 근무하지 않고, 20만 명 이상은 ‘장롱 면허’ 상태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전공의 문제도 짚었다. 그는 “36시간 연속 근무와 주 80시간 노동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준”이라며 “수련자이면서 동시에 병원의 노동력인 전공의의 근무시간을 줄일 경우 불가피하게 인력 공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 기간 동안 전문간호사가 의료공백을 메운 경험을 강조했다. “중환자전담전문의가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정하고, 전문간호사가 3교대로 환자를 돌보는 체계가 정착되자 환자 안전이 오히려 강화됐다”면서 "인계를 받고, 환자 라운딩을 돌고, 당일 필요한 처방을 수행하고, 보호자에게 환자 상황을 설명하기도 한다. 중환자실 병상을 늘려야 했을 때, 전문의들이 가장 먼저 요청한 것도 '새로 늘어나는 병상을 맡을 전문간호사를 충원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팀 기반 진료체계의 힘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최 회장은 "전공의들이 복귀하자 전문간호사를 원래 자리로 복귀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오고 있다"며 "‘회수’한다는 표현까지 쓰는 병원들의 조치는 지난 1년 반의 성과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하 생략.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 클릭!)

[출처 : 의학신문 https://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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