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완전 노베인데 미국간호사 목표면 뭐부터 해야 할까요?

현재 24살이고 나중에 20대 후반쯤에는 미국간호사로 일해보고 싶어서 지금부터 영어 공부를 조금씩 해보려고 합니다!

 

토익은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지금 보면 아마 발사이즈 점수 나올 것 같아요ㅋㅋ 300~400점 정도 예상합니다ㅠㅠ 영어를 아예 못 읽는 건 아닌데 문장을 읽어도 해석이 잘 안 되는 수준이에요.

 

지금은 알바하면서 웨이팅 중이라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 토익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회화나 기초 문법 위주로 공부하는 게 나을까요?

 

장기적으로는 NCLEX랑 미국 취업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저처럼 영어 노베에서 시작하신 분들은 어떤 순서로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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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56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입니다.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토익은 지금 당장 머릿속에서 지우셔도 됩니다. 미국 간호사 취업하려면 나중에 비자스크린이라는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여기에 토익 점수는 아예 인정이 안 되거든요. 아이엘츠나 PTE 점수가 필요해요. 게다가 토익은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진 영어라 병원 실무 영어나 엔클렉스를 준비하는 데는 사실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영어를 읽어도 해석이 튕기는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상태라면 당장 회화부터 시작하는 것도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뼈대가 없는 상태에서 회화에 부딪히면 그냥 아는 단어 몇 개로 눈치껏 때려 맞추는 몹쓸 습관만 생길 수 있거든요.
    
    지금 노베 상태에서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건 무조건 중학교 수준의 기초 문법과 구문 독해입니다. 문장이 어떻게 끊어지고 주어 동사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뼈대를 찾는 연습부터 하셔야 해요. 시중에 파는 진짜 얇고 만만한 기초 영문법 책이나 EBS 중학/고등 기초 인강 같은 걸로 하루 2시간씩 뼈대를 세우는 작업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그 두꺼운 엔클렉스 문제집의 긴 영어 지문들을 멘붕 없이 읽어낼 힘이 생깁니다.
    
    그렇게 기초 독해력이 어느 정도 잡혀서 문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때 본격적으로 비자스크린용 영어 시험 준비에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요즘 한국 간호사 선생님들은 아이엘츠보다 PTE를 훨씬 많이 준비하는 추세예요. AI 채점 방식이라 요령만 잘 익히면 목표 점수 따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평이 많거든요.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려보자면 기초 문법과 독해로 영어 울렁증부터 극복하시고, 그 후에 PTE 기초반으로 넘어가서 필수 영어 점수를 확보하신 다음, 튼튼해진 독해력을 바탕으로 엔클렉스를 준비하면서 전공 의학 용어를 습득하시는 순서로 가는 게 가장 덜 지치고 확실한 루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