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회식은 신규 때 거의 다 참석하셨나요?

입사 후 병원생활에서 은근히 걱정되는 게 회식입니다.

 

제가 술을 잘 마시는 편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래도 신규 때는 선배님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을 테니까 회식이 있으면 웬만하면 참석해야 하나 싶습니다.

 

특히 입사 초반부터 몇 번 빠지면 병동 사람들이랑 어울릴 생각이 없는 신규처럼 보일까봐 그게 제일 신경 쓰여요. 그렇다고 다음 날 데이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까지 무조건 참석하고 싶지는 않고요.

 

요즘 병동 회식 분위기는 어떤 편인가요? 신규 때는 가능하면 참석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개인 일정이 있으면 편하게 빠져도 되는 분위기인지 궁금해요. 술을 못 마시는 것도 처음부터 그냥 말씀드려도 괜찮겠죠?

댓글3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369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저는 병동 회식은 선배, 후배, 동기들이 다 모여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웬만하면 참석했었어요:)
    전 정형외과에서 일했는데 병동뿐만 아니라 수술팀, 의사까지 다같이 모이는 회식도 있어서 평소 일하면서 부딪혔던 부분들도 회식하면서 이야기하다 풀리는 경우도 있고~ 그러고나면 다음 근무때는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웃으면서 일하게 되더라고요!
    레지던트 선생님들도 전문의 합격하고 오셔서 카드 주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시기도 했고요ㅎㅎ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라포도 중요하지만, 저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끼리의 라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은 예전처럼 술을 많이 권하는 분위기도 아니에요 ㅎㅎ 술을 안마셔도되고! 음료수를 마셔도 됩니다 ㅎㅎ
    저도 완전 알쓰여서... 알쓰 아시죠?ㅎㅎ 술은 안마시고 고기만 많이 먹었었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244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암입니다. 
    
    제가 있었던 부서들에서는 전부 술을 전혀 강요하지 않았어요. 다른 동기들 이야기를 들어도 그렇더라구요. 
    회식하러가면 정말 맛있는 메뉴를 먹고 오는 분위기고 각각 마시고 싶은 사람들끼리 맥주 정도 마시는 분위기였어요. 
    아니면 다같이 하이볼 마시거나 ‘저는 제로콜라 마시겠습니다’하는 분들도 많구요. 
    
    특히 연말회식의 경우에는 비싼 뷔페같은 곳 가서 맛있는 거 먹는게 대부분이 었고 술 때문에 고민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신규라고 해서 무조건 빠지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일정 없고 비는 날이면 참석하시는 게 병동 선생님들과도 좀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날 데이라던가 하면 일찍 저녁만 먹고 빠지거나 해도 되구요.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jeerung2
    간호교육전담간호사
    간호교육전담간호사지방 전문대(지전문)
    답변수 49채택률 8%간호사 생활, 이직상담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렁이입니다☺️
    
    병동 선생님들과 가까워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신규 선생님 입장에선 마냥 편하지만은 않을 수 있어요ㅠㅠ 
    요즘은 회식강요 술 강요도 없어서 자유롭게 참석여부를 물어봐요~ 정말 선생님이 개인일정 있어 한두번 불참은 괜찮지만 지속적 불참은 병동 선생님들과 가까워지기엔 시간이 더 필요해 질 수 있어요~
    저라면 1년까진 눈치 껏 참석해야하는 자리는 참석하고, 처음부터 술은 잘 못먹는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