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에서 개인 간식이나 커피를 돌리는 문화가 있나요?

신규간호사가 입사하거나 독립했을 때 병동 선생님들에게 간식이나 커피를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궁금합니다.

 

도움을 많이 받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문화처럼 느껴진다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병동 인원이 많으면 비용도 적지 않고 어떤 종류를 준비해야 할지도 고민될 것 같습니다. 준비하지 않았다가 예의가 없거나 감사할 줄 모르는 신규로 보일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병원에서 개인적으로 음식을 돌리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금지하는 분위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준비하는지, 독립 시점에 따로 준비하는지도 병동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요즘도 신규가 간식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가요?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말로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만으로 충분한지도 궁금합니다. 병동 분위기를 모를 때는 먼저 준비하기보다 동기나 선배에게 확인하는 것이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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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87채택률 19%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입니다
    
    신규 때 입사나 독립 기념으로 병동 전체에 간식 돌리는 문화... 진짜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모르겠는데, 그거 절대 의무 아니니까 벌써부터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저 역시 지금까지 임상에서 근무중이지만, 저 신규 때도 그런 거 안 했고 제 밑으로 들어온 후배들한테도 절대 그런 거 바라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제 막 입사해서 첫 월급 받아봤자 얼마나 된다고 그 큰 병동 인원들 커피랑 간식을 다 챙기나요. 인원수 많은 병동은 한 번 돌리면 십만 원, 이십만 원 훅 깨지는데, 그거 신규한테 바라고 안 줬다고 뒤에서 예의 없다고 험담하는 선배가 있다면 그 사람이 진짜 이상하고 꼬인 겁니다. 
    
    정상적인 선배들이라면 신규가 쭈뼛쭈뼛 간식 사 오면 오히려 월급도 쥐꼬리만 하면서 뭐 이런 걸 사 왔냐고 부담스러워하면서 등짝 때려요.
    
    도움받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전체 떡 돌리듯 하는 건 하지마시구요. 그냥 선생님 곁에서 제일 고생하고 멘탈 잡아준 프리셉터 선생님한테만 개인적으로 챙겨주시면 됩니다. 
    
    듀티 끝날 때 조용히 커피 한 잔 사드리거나, 부담 안 되는 선에서 작은 기프티콘 하나 보내면서 선생님 덕분에 독립 무사히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카톡 남기는 걸로 충분해요.
    
    괜히 다른 사람들 눈치 보면서 동기들끼리 돈 걷어서 뭐 돌려야 하나? 고민하지 마시고, 그 귀한 돈 아껴서 선생님 3교대 끝나고 맛있는 거 사 드시는 데 쓰세요. 
    
    병동 전체에는 밝게 웃으면서 인사만 잘해도 충분히 예의 바른 신규로 예쁨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독립하셔서도 잘 적응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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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40채택률 14%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일단 저의 경험으로 말씀 드리자면, 독립 시 부서 전체에 간식을 돌리지는 않고 프셉선생님께 자율적으로 감사 표시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3개월 동안 저를 잘 이끌어주신 프셉선생님께는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서 편지와 작은 선물을 드렸는데요, 절대로 강제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입사 하시고 바로 윗 선배나 가장 최근 독립한 동기에게 살짝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