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마다 신규를 대하는 분위기도 많이 다른가요?

곧 웨이팅이 끝나고 입사를 앞두고 있는데, 설레는 마음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ㅠㅠ 교육 일정이나 오리엔테이션 같은 부분은 미리 안내를 받아서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는데, 실제 병동 분위기나 신규를 대하는 문화는 입사 전에는 알기가 어렵더라고요.

 

병원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는 병동마다도 차이가 큰 편인지 궁금합니다. 멘토님들께서는 근무하시면서 신규가 질문하기 편한 분위기였는지,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는 편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입사를 앞두고 마음의 준비를 해보고 싶은데, 신규 시절 도움이 되었던 분위기나 미리 알고 갔으면 좋았을 부분이 있다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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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09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저도 병동 분위기가 정말 궁금했는데, 이건 솔직히 들어가 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것 같아요. 병원, 병동 뿐만 아니라 같은 병동 안에서도 사번이나 프리셉터에 따라 또 많이 다르답니다. 선배들이 잘 챙기는 곳도 있고, 동기들끼리 많이 의지하는 곳도 있구요. 이 부분은 직접 부딪혀 봐야 알 것 같아요. 저는 신규 때 좋은 프셉샘과 선배님들, 의지가 되는 동기들 그리고 교육간호사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이제 학생이 아니라 직장인이 된다는 마음가짐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학생 때는 몰라도 배우면 되지만, 이제는 급여를 받는 만큼 책임도 함께 생기니까요. 또 선배님들도 본인 업무로 바쁜데 시간을 내서 알려주신다고 생각해서 항상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등 표현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조금 냉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제 더 이상 학생이 아닌 사회인이라고 마인드 셋팅을 하고 들어갔더니 저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밝게 인사하기, 지각하지 않기, 모르는 건 솔직하게 물어보기, 배우려는 의지를 보이기. 요 4가지 정도가 만약 제가 프셉을 하면 바라는 것들인데요, 요것만 잘해도 야무진 신규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202채택률 17%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암입니다. 
    
    곧 입사를 앞두고 계신다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던 감정이 다시 생각나는듯 하네요. 
    
    병원마다도 다르지만 정말 병동마다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병동 구성원이 어떤지, 병동을 주도하는 선생님들이 신규를 어떻게 대하는지 등등 여러 요소가 모여서 분위기가 결정되는 것 같아요. 
    
    저는 연차에 비해 여러 부서를 경험했는데요. 각 부서마다 분위기가 정말 달랐어요.
    그래도 대체적으로는 함께 퇴근하기위해 도와주는 분위기였고, 모르는 것도 질문하면 알려주셨습니다. 
    
    신규가 잘 하고 있는지 백업을 잘 붙여주고 병동 자체에 여유가 있는 곳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요소들을 안다고 하더라도 부서 배치는 간호사 입장에서는 랜덤이고, 배정받은 곳에서 적응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곳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번 실수했던 것은 다시 틀리지 않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메모도 열심히 하시고, 열심히 공부했다는 느낌을 팍팍 풍기시면 주변에서도 좀더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거에요. 실제로 저도 신규 선생님들이 근무하시면서 열심히 공부하시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때 좀 더 팁을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 모르는 건 둘러대지 말고 확실하게 모른다고 말하고 말끝을 흐리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응원할게요 ◜◡◝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NEnurse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8채택률 38%간호학과 진로, 간호사 생활 전문
    저는 마취과와 내과병동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요. 제 경험상 상대적으로 업무가 여유로운 부서는 신규에게 관심을 더 많이 가지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그 관심이 항상 긍정적인 의미만은 아니었고, 작은 실수나 이슈도 눈에 잘 띄는 분위기였어요. 반대로 업무가 많이 바쁜 부서는 신규에게 관심이 덜하고,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 집중하느라 조금 더 일 중심의 분위기였습니다.
    결국에는 '일이 힘든 곳이냐, 사람이 힘든 곳이냐'의 차이인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편하고 일이 바쁜 곳이 오히려 적응하기 수월했습니다.
    입사를 앞두고 얼마나 설레고 떨리실지 저도 제 신규 시절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지금처럼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적응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신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신규 때를 돌아보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힘들거나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주변 선생님들께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었습니다. 환자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은 꼭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서툴고 실수도 합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배우려는 자세와 성실한 모습만 꾸준히 보여주신다면 분명 잘 적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입사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