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급여를 비교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

비슷한 연차의 친구가 더 많은 급여를 받거나 복지가 좋은 병원에 다니면 부러운 마음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 강도까지 비교하다 보면 지금 병원의 단점만 보게 될까 걱정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급여나 복지를 비교하며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단순한 금액 외에 교육, 거리, 업무환경, 성장 가능성처럼 함께 봐야 했던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비교 때문에 이직을 고민할 때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3
  • Lina
    호주 간호사
    호주 간호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10채택률 14%임상실습 적응, 빅 5 병원 취업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리나입니다.
    
    비슷한 연차의 친구나 동기가 나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거나 복지가 뛰어난 곳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아무리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비교가 되고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정말 당연한 감정 같아요. 저 역시 임상에 있을 때 친구들의 월급명세서나 성과급 소식을 듣고 괜히 지금 다니는 병원의 단점만 커 보여서 마음이 어수선했던 적이 있었거든요.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여러 이직 사례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표면적인 '급여 숫자' 하나만 보고 결정한 이직은 만족도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급여 외에 반드시 함께 통근 거리, 업무 강도와 액팅/인계 부담, 스케줄 및 연차 자유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등도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친구의 기준이 아닌 '나의 우선순위'를 생각해보시고 내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워라밸, 조직 문화, 위치, 연봉 등)가 무엇인지에 따라 이직을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받는 높은 급여 뒤에는 그 친구가 감내하고 있는 나름의 고충과 스트레스가 분명히 숨어 있을 거예요. 남들의 속도나 액수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차분하게 판단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려요~😘
  • 프로필 이미지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40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직장인이라면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남이랑 비교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물론 그렇고요! 다른 친구들을 만나면 너는 월급 많이 받잖아~ 라는 말을 듣지만 오히려 저는 기업병원 친구들의 복지를 들으면 항상 너무나도 부럽답니다 ..ㅎㅎ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급여, 복지, 거리, 업무환경, 성장 가능성은 모두 다 중요한 조건인 것 같아요. 다만 이것들의 중요도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저는 '급여'가 조건의 1순위였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을 보고 들어간 곳이라, 지금도 힘들어도 다니고 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주신 조건을 제 가치관에 따라 나열하면 급여 > 거리 > 성장 가능성 > 업무환경 > 교육 요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선생님은 어떠신가요?
    
    먼저 선생님만의 '우선순위'를 쭉 적어보시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실 거예요. 특히 이직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내가 포기할 수 없는 조건'과 '조금은 눈감아 줄 수 있는 조건'을 명확하게 나눠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 프로필 이미지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244채택률 15%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암입니다. 
    
    같은 직종의 사람들끼리 급여를 비교하지 않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ㅎㅎ
    비슷하게 일하는데 복지가 좋고 돈도 더 받는 것 같아보이면 지금 다니는 곳이 마음에 안 들고 이직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도 주변에서 하도 아산병원이나 세브란스의 급여를 이야기하면서 불만족스러운 이야기를 자주 해서 급여에 대해 엄청나게 만족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부서에서 하는 업무, 함께 하는 동료들, 부서의 분위기 등 이런 것들을 버리고 급여만 따라 갈 정도는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근무중인 곳에서 선생님이 느끼는 감정이 어떠신가요? 일도 권태롭고 동료와 사이도 그닥 좋지 않다거나 그런 경우라면 급여도 급여지만 근속을 위해 이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쭉 간호사로 근무하려고 할 때 현 병원이어도 괜찮다는 생각인지, 혹은 좀더 좋은 곳으로 옮기고 싶다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