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병 다니다 공무원 준비하신 분 계실까요?

대병에서 6년째 근무 중인데 3교대를 계속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앞으로 오래 다니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공무원 준비를 고민하고 있는데 일을 병행하면서 공부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퇴사하고 전업으로 준비하기에는 요즘 취업 상황도 불안해서 선뜻 결정이 안 됩니다.

 

비슷한 고민 끝에 준비하셨거나 이직하신 분들 계시면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1
  • 포포보
    보건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79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포포보입니다.
    
    저도 병원이 제 적성과는 맞지 않아서 비교적 빨리 퇴사하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저 역시 퇴사 후 전업으로 준비하는 것이 불안해서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다만 병원, 특히 3교대 근무를 하면서는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는 게 정말 쉽지 않으니, 업무가 한가한 쪽으로 이직하여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근무가 공부에 영향을 주지 않게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
    
    전업 수험생들과 경쟁하려면 그만큼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도 현실이니까요.  ㅠㅠ
    
    우선은 간호직 공무원으로 갈지, 보건직 공무원으로 갈지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표가 정해져야 과목이나 공부 방향도 훨씬 수월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과목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니, 병원을 다니는 동안에는 한능검부터 미리 취득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능검은 직장과 병행해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3급 이상 필수이니 심화로 취득해야 합니다.
    
    또 하나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보건소 기간제 간호사나 임기제 공무원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연초에는 각 지역 보건소에서 채용 공고가 비교적 많이 올라오는 편이고, 치매안심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정규직 채용이 많이 올라옵니다. (채용 공고는 각 지역 시청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어요.) 
    
    특히 기간제의 경우에는 병원보다 근무 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한가한 편이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좋은 환경입니다. 기간제 경험이 추후 공무직이나 임기제 면접이나 자소서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무작정 퇴사해서 전업으로 준비하기보다는, 본인의 경제적 상황과 학습 스타일을 고려해서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고민해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향으로 준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