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가 간호사보다 더 힘들다는 말, 정말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보건교사를 준비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오히려 보건교사가 정신적으로 더 힘들다며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병원에서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계속 혼나면서 버티는 게 너무 힘든데, 실제로 보건교사와 임상 간호사를 모두 경험해 보신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현실적인 장단점이나 경험담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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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258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지암입니다!
    
    어머니께서 보건교사로 근무해보신 경험이 있는 게 아니시라면, ‘어느 직장이나 안 힘든 곳은 없다.’, 일찍 그만두려는 태도에 대해 언급하시려는 것같아요. 
    
    임상 간호사가 몸과 마음 전부 힘든 직업이 맞고 더군다나 신규 간호사로 입사한 시기에는 웬만큼 공부 잘했던 나인데 생각보다 일을 잘 못쳐내는 모습에 자괴감도 많이 들면서 자존감도 많이 깎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보건교사도 보건교사만의 장단점이 있고, 또 임상과 다르게 조금 더 능동적으로 일해야 하며 학생들을 상대한다는 점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는 있지만, 각각의 직업에 따른 서로 다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지 임상 간호사보다 보건교사가 더 힘들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건교사의 경력은 없어서 자세하게는 알 수 없고 주변 동기들의 경험으로만 듣는 것이지만, 적어도 보건교사는 식사시간 1시간 가량 보장되고 개인 공간이 있고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점 등… 심신건강을 다루기에 조금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신규 간호사로서 적응하려 노력하는 선생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