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간호사 준비하려는데 다시 종합병원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25졸이고 올해 10월이면 종합병원 경력 1년이 됩니다. 이미 수선생님께 10월까지만 근무하고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예요.

원래는 해외간호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경력을 더 쌓아야 하는데,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급성기나 종합병원으로 들어갈 자신이 없습니다.

차라리 집 근처 요양병원에서 근무할지 고민인데, 해외 취업을 생각하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2
  • 난하a
    해외간호사
    해외간호사지방 자대 없음(지자무)
    답변수 25채택률 20%임상실습 적응,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사우디 아라비아 응급실에서 3년째 근무중인 멘토 난하입니다. 선생님의 질문이 남일 같지 않네요. 저 역시 대학병원에서의 태움으로 6개월만에 사직하고 요양병원을 알아보던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 요양병원으로 취업하시는 것보단 차라리 몇개월간 푹 쉬시고 종병으로 재취업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해외간호사를 목표로 하신다면요. 
    
    어느 해외간호사나 깐깐하게 따지는게 경력입니다. 요양병원 경력은 인정 못받을 확률이 높아요. 특히 요양병원 경력이 길어지는 경우 요양병원 이전의 급성기 경력까지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종병도 잘 찾아보시면 종병 간판을 달았지만 급성기가 낮고 분위기 좋은곳도 있습니다. 요양도 요양병원이라고 무조건 편한게 아니라 급성기 뺨치는 곳도 있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몇개월간 푹 쉬세요. 영어공부도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맑은 머리로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우당탕탕간호사
    미국 간호사
    미국 간호사서울 자대 없음(서자무)
    답변수 156채택률 16%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우당탕탕간호사 입니다.
    
    선생님이 해외 취업이 최종 목표시라면 요양병원으로 가시는 건 말리고 싶어요. 저 역시 최근 에이전시랑 지속적으로 컨택하면서 정보를 자주 정리하다보니 해외 에이전시 채용 조건들을 꽤 자세히 보게 되는데요.
    
    최근 미국 병원들이나 에이전시에서 서류 볼 때 가장 깐깐하게 따지는 게 바로 최근 급성기(Acute care) 경력이거든요. 안타깝지만 요양병원이나 로컬 의원 경력은 이 급성기 경력으로 아예 인정받지 못해서, 나중에 미국 쪽 서류 넣을 때는 그냥 경력 단절이나 공백기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장 다시 종병으로 돌아가서 그 사람 스트레스를 또 겪을 생각 하면 숨 막히고 두려운 건 너무 당연한 감정이에요. 10월에 퇴사하시면 당장 이직처 찾지 마시고, 일단 한두 달은 다 내려놓고 멘탈부터 챙기면서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좀 추슬러지고 나면, 그때 가서 예전 병원보다 분위기가 조금 덜 빡센 200~300병상 규모의 2차 종합병원이나 다른 파트로 다시 도전해서 남은 경력을 채우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