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부서가 나와 맞지 않아도 오래 버티는 것이 좋을까요?

경력 2년차고 서울 대병에서 2년 근무한 뒤 본가로 내려와 현재 병원으로 이직한지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아직 짧은 기간이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업무 체계가 생각보다 부족하고 질문하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근무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됩니다.
이럴 때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오래 경험해 보는 것이 이후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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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대리
    제약·의료기기 회사
    제약·의료기기 회사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85채택률 17%빅 5 병원 취업, 간호학과 진로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널대리입니다!
    
    서울 대형병원에서 2년 근무하셨다면 현재 지방 병원의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혹시 앞으로도 본가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실 계획이신가요? 그렇다면 서울 대형병원 수준의 시스템이나 교육 체계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서울 대형병원에서 2년의 경력을 쌓으셨다면 업무 스킬이나 기본 역량은 충분히 갖추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은 개인의 역량보다는 병원의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더 가까운 문제로 보입니다.
    
    만약 현재 병원보다 복지나 급여, 근무환경이 더 좋은 병원이 있다면 이직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뚜렷한 대안이 아직 없다면 두 달은 조금 짧은 기간이기도 하니, 조금 더 경험해 보신 뒤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서울 대형병원 2년 경력은 앞으로의 커리어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경력이라는 점입니다. 추후 다른 병원으로 이직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기업이나 일반 기업 등 병원 밖으로 커리어를 확장할 때도 좋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의견이 선생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도 부탁드립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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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벙글동치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지방 자대 있음(지자유)
    답변수 140채택률 13%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멘토 싱글벙글 동치미입니다. 😊
    
    아직 입사하신 지 두 달 정도라면 저는 조금 더 경험해보면서 지역 병원 공고는 계속 확인해볼 것 같아요. 몇 달 더 지내보고 그래도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이직을 준비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대병에서 2년 정도 근무하셨으니 액팅이나 환자 응대 같은 기본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적응되어 있으실 것 같아요. 지금 어려운 부분은 병원 자체의 시스템이나 조직문화처럼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답답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될 수도 있고, 반대로 시간이 지나도 계속 힘들다면 그때는 떠나야 할 이유가 될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조직에 적응할 때 명절을 한 번 같이 보내보는 것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ㅎㅎ 저도 ‘여기는 내 옷이 아닌 것 같다’고 느꼈던 곳에서 설이나 추석을 같이 보내면서 동료들과 조금씩 가까워지고 분위기가 달라진 경험이 있거든요. 곧 추석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도 계속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때부터 차근차근 이직 준비해보세요. 이미 2년의 대병 경력이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결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간호학 공부와 취업 준비, 슬기로운 간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답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 everminee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지방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
    답변수 369채택률 12%국가고시 준비, 임상실습 적응 전문
    안녕하세요. 멘토 everminee입니다. 😊
    저도 대학병원에서 10년 근무하다가 종합병원으로 이직했는데, 병상 수가 꽤 큰 곳이었음에도 체계가 정말 많이 달랐어요. 없는 부서도 있고,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는 경우도 많아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지금은 개인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규모가 작아질수록 '내 업무, 네 업무'를 딱 나누기보다는 같이 하는 분위기가 많더라고요. 서울 대학병원에서 오셨다면 그런 차이를 더 크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업무 체계만 놓고 보면 대학병원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는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 병원의 방식에 적응하기도 하고, 반대로 선생님이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도 있고요.
    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사람 분위기입니다. 작은 병원이라도 서로 존중하고 배우기 좋은 분위기인지, 아니면 반말이나 막말이 당연한 분위기인지는 정말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 부분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달이면 아직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일 수도 있으니, 조금 더 경험해보시면서 '체계'보다 '내가 오래 다닐 수 있는 환경인가'도 함께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